2000년 5월 쯔음 이엿나...당시 초등학생이였던저는 공설운동장이 코앞이라서 아버지 손에 이끌려 야구장을 자주 갔었죠 당시 아버지는 해태팬이셧던지라 해태와의경기 위주로 많이 저를 데리고 다니셧는데 전 유난히 현대선수들이 더 멋지고 더 잘하고 그래서 현대팬이 됫던 기억이 납니다 후로는 혼자 경기장을 가서 응원하고 보던 기억이 나네요... 막강전력으로 다른팀을 압도하고 우승햇던 2000년...뭐 너무 좋았죠 잘햇으니까 다음년도도 경기장을 다니고...그다음년도...그리고 2003년 누구보다 유니콘스를 사랑하시고 누구보다 아껴주던 정몽헌 회장님 자살...당시 이숭용선수가 영정사진을 들고 우시던 장면도 내기억에 생생하고 정말 힘든 상황에서 맞이한 2004년 그리고 한국시리즈 최초 9차전 까지 가는 빗속에 혈투끝에 우승햇던모습... 그리고 자금난에 시달리다 결국 2007년 10월 5일... 유니콘스가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모습까지 내머리 기억속에 훤한 상태에서...새로 맞이한 우리히어로즈...시작부터 유니콘스 색깔 지우기에 급급햇던 08시즌... 김감독님 해임되고 몇몇선수들 연봉 반토막도 안남고 그런상황에서 꾸역꾸역 다녓던 경기장...왕복 3시간 걸리는 거리를 거의 매경기 왓다갓다하고... 이듬해 김감독님 다시 취임하시고 새롭게 맞이한 09시즌 막판까지 4강싸움을 햇을정도로...정말 잘햇던해... 그리고 시작된 히어로즈표 폭탄세일...장원삼 이현승 이택근 마일영 현금트레이드 단행. 정말 이땐 팬때려 치울맘으로 유니폼이며 싹다 버리고... 하지만 그놈의 정 이 뭔지...바보같이 또 경기장 다니고...그리고 트레이드 불가로 삼앗던 황재균마저 롯데에 팔아 넘기고...그때부터 아니 그전부터 망가지고 있는걸 알고있지만...이팀을 떠나지못하는 나... 그래서 더 괴롭네요...알면서 떠나지 못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