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있떤 썰 몇개 품

나랑 동생 나이차이가3 살차이임ㅇㅇ

알사람은 알겠지만 3살차이는 존나 ㅋㅋㅋㅋ내가 고3때 동생 중3

서로예민할대로 예민한 상태의 사춘기를 서로 보냄

그래서 대판몇번싸우고(존나 심하게. 그당시 서로 유령취급)

서먹해진 사이로 최근까지 지내다가 최근에 풀고

지금은 잘지냄 ㅋ쨌든 소개는 여기까지고

1.

나님은 요즘 일이 12시에 끝남 ㅋ  3시 출근해서 12시 끝남 남들 9시간 근무하는거랑 똑같음

근데 항상 집에들어오면 1~2시 되는데 동생놈도 보통 12~2시 사이에 들어옴

한번은 비슷하게 들어와서 같이 팬티바람으로 담배한대 빨고

자야것다 이러면서 서로 자러 들어감

근데 야심한밤에 나는 갑자기 몰려서 컴터를 키고 야동을 받으며 게임을 하고있었음

존나 열심히 기대하면서 게임과 야동다운로드중인데

97%받았길래 히히힣히히힣히히히 이러면서 게임 마무리짓는데 

갑자기 인터넷 끊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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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네트워크 케이블이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고로 너 야동 못봄 ㅋ이란 메세지가 이쁘게 컴터화면에 우하탄 나는거임

토렌트 쓰는사람은 알거임 야동같이 동영상 받을때 100%안받아지면 재생 존나 야리꾸리하게 됨 끊기고..

우리집 구조가

내방에있는 컴터는 동생방에 있는 공유기에 연결되있음

이생퀴가 잘때 좀 암흑상태에서 자는걸 좋아해서 불빛새나오는걸 못봄

이건 100프로 동생의 농간이다 싶어서 동생방 침입하려는데 순간 야동 볼라고 그러는 내자신이 존나 한심해짐

결국 참고 잠 ㅜㅜ

2.

동생이랑 집에서 술을 자주먹음

술먹다보면 동생 놀던이야기를 자주들음

참고로 내동생 최소한 근처지역에선 맞고살진 않음

ㅇㅇ 맞음 요즘말로 일진이였음

그것도 좀 쩌는

지말론 지가 자기나온 고등학교에서 전설로 내려오고있다고함

근데 이생퀴가 군대갔다오더니 좀 정신 차리긴함

그리고 동생이 고딩때도 최소한 개념은 있어서 지금처럼 어른들 다보는 길가에서 담배피고 이런짓은 안함

숨어폈음 폈지

근데 이놈이 자기땐 어른들 무서워서라도 담배못폈는데 요즘 애들 안그런단 이야기를 함

그래서 먼일? 이러니까

동생이 최근에 지친구랑 PC방에 감

옆에 교복입은 고딩이 앉음

근데 담배를 탁!

동생쪽으로 연기를 훅~!

동생 빡침

그래서 동생이 좋게 한마디함

내동생 : 어이 동생 내가 한참 형인거 같고 동생이 학생인거 같은데 최소한 담배는 끄지?

지못미학생 : 아..예~(담배끔)

10분후에 또 담배를 꺼내물었다함

동생이 또

위의 대화를 한번 더 시도했는데

그학생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생한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씨발....뭔데...'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쌍한생킼ㅋㅋㅋ난 여기까지 이야기듣고

그 학생의 명복을 빌어줌+

아까 말했지만 내동생 놀았음. ㅇㅇ그것도 많이 ㅋ 양아짓도 많이 하고 다니고 일진짓거리도 많이 하고 다님 그렇게 안살수있었는데 주위에서 가만히 안놔둔 케이스랄까? 중1때 선배부터해서 친구들이 너 싸움좀 하냐? 이러면서 좀 괴롭힘

동생이 첨엔 뭐지? 이러다가 그 도가 지나치자 마자 바로 선빵 ㅇㅇ 괴롭힌놈 전치6주인가 4주인가 나오고 그 이후로 학교에서 소위 논다는애들이 내 동생이랑 같이 놀았다고함

아 쨌든 말이샜는데 그래도 이놈이 최소한의 예의는 알고 살았음

웃어른한테 욕하고 버릇없는거 이런거 절대 못봄

동생빡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C방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고딩 머리채잡고 바로 벽에 박음

그 고딩놈들 친구들이(한3~4명?) 뭐여 시발 이러면서 달려들어서 동생이 맞았음

근데 내동생은 절대로 자기 빡치게한 놈 안조지고는 싸움을 안끝냄. 동생이 쳐맞으면서도 버티면서 그 고딩 반쯤죽여놓으니까 

내동생한테 덤벼들던 고딩들 쫄음(아 시발 잘못건드린듯?이런표정이였다고함)

그때 동생친구도 뒤늦게 등장(동생이 논만큼 동생친구도 놈 ㅋㅋㅋ)

동생 맞은거 보고 동생친구가 더 빡쳐서 그 고딩 팰라고 보니까 이미 빈사상태 ㅋㅋㅋㅋㅋ결국 그 고딩친구들만 시원하게 맞음 ㅋㅋ

그리고 부모님 번호 대라고했다함 

동생한테 털린 고딩새키 엄마한테 제발 전화하지말라고 울며불며사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 그 고딩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그쪽아드님이 대놓고 담배피는거 아시냐고 꼬지름

다행히 그쪽 부모님이 좋으신분들이라 당장 달려오시더니 

'죄송합니다 자식교육을 잘못시켜서...더 떄리시지 그러셨어요' 라고 하시면서 명함주시고 그 반쯤죽은 고딩을 데리고 갔따함

3.

동생이랑 10년간 서먹하다가 작년쯤에 서로 앙금을 털어냄

동생이 가방을 하나샀는데 나한테 그냥 선물로 줌 

그때 받을때 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ㅋㅋㅋ서로 어색해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 : 아...그냥...형 요새 일한디 메라고 하나....(먼산)

나 : .......어....그래....고맙다...뭐 이런걸다...(먼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형제가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쨌든 그 가방을 나한테 주고는 한번씩 같이 메자고 함 

콜을 외치며 기분좋게 그 가방을 씀

아 근데 시발.ㅜㅜ  가방에 ㅋㄷ을 너놓은게 화근...

아 솔직히 여친있는데 ㅋㄷ은 소지하는게 매너제...

쨌든 근데 동생이 나 쉬는날 잠깐 가방쓴다고 함 

아무생각없이 줬는데 ㅜㅜㅜ

동생 나가고 1시간후에 카톡옴  ㅜㅜ

'형 모텔은 XX쪽이 좋네 거기로 가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적당히 하고 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형의 위엄따위 개나줘버려

에효 써놓고보니 별일 없네 친해진지가 얼마안되서 ㅜㅜ

앞으로 많은 에피소드 만들어야겠다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