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팬이자 그의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팬입니다.
오늘 다크나이트라이즈를 보고와서 다시한번 그의 천재성에 대해 놀라고 스토리구조및 흐림, 다이렉팅 등 여러가지
상황을 잘 묘사했다는것에대해 놀랐습니다.
역시 놀란감독답게 그의 수많은 영화들 메멘토, 인솜니아, 프레스티지, 인셉션 등 한번봐서는 정확히 알수없고
2번정도이상 봐야지 그가 말하고자 하는 그리고 각 씬마다 소소한것들을 캐치할수있을것같긴하지만
제가 후기 몇글을 본 결과 많은 분들이 몇가지 점을 놓치는것같아 후기를 적어봅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것은 이번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베트맨 시리즈의 완결입니다. 즉 더이상 후속작은 없다고 이미
놀란이랑 크리스찬베일등 선언을 했지요. 그만큼인 즉슨 제가 보기에는 놀란은 이 마지막 영화에다
그동안 베트맨시리즈를 장식했던 모든 배역들을 쓰고싶어졌다고 느껴집니다. 놀란 영화는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될수있지만
몇몇 분들이 놓치고 지나가는점들이 있어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1
많은 분들이 조셉고든레빗 극 역 "존 블레이크"를 그냥 흔한 경찰로 생각하시는분들이 있는듯싶은대
저도 영화 중반까지 그렇게 생각했는대 마지막에 역시 놀란답게 그가 "존 블레이크"가 아닌.. 진짜 이름
로빈이라고 밝힙니다. 물론 마지막에 베트맨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것을 사회에 기부하고 고아원들을 위해
기부를 하고. 그 마지막 장면에 "존 블레이크"가 약간 정확하지 않지만 베트맨이 자신에게남겨준 재산의 일부를
상속받는 그런 모습이 비춰지면서 어디 동굴속에 들어가서 새로운 배트맨의 탄생을 알리는 그런 장면으로 마무리가 되죠.
사실 제가 놀랐던점은 "존 블레이크"가 로빈이였다는 반전도 있었지만, 아시다시피 "존 블레이크"는 한 눈에 브루스 웨인 (베트맨)
을 알아보죠. 짐 고든 (경찰청장)은 몇번을 같이 브루스 웨인 과 베트맨을 맞이하지만 그는 눈치를 못챘고 마지막에..
베트맨이 "자신이 어렸을때 코트를 씌워주는것도 영웅 이라면서 그러면서 누구나 영웅이 될수 있다고" 얘기하면서
짐 고든은 그때야 "브루스 웨인" 이라고 속삭이면서 .. 베트맨이 브루스 웨인이라는것을 알아차리죠.
즉 다시말해 "존 블레이크"는 초반 베트맨 시리즈에서 로빈처럼 위기때마다 베트맨을 도와주고
같이 악당을 해쳐나갔듯이 이번편에도 "존 블레이크"는 그런 임무를 띄고 누구보다도 먼저 역시 본능적으로
브루스 웨인이 베트맨인걸 알아차리죠.
#2.
앤 해서웨이 역시 이번 영화에서 "셀리나 카일"이라는 역을 맡지만 .. 그녀 역시 엄밀히 따지면 캣우먼 역할을 띄고있죠
즉 다시말해 놀란은 자신이 초반부터 만들진 않았던 베트맨 시리즈를 완성 시키기 위해 악당들을 물리치는
역할을 이번영화에 다시 등장 시킴으로 인해 정말로 베트맨의 대미를 장식하기위해 얼마나 시나리오나 배역등에
꼼꼼하게 그리고 세세하게 노력했다는것을 볼수 있죠. 캣우먼 역시 완벽한 선한 역은 아니지만 결국에는 베트맨을 도와주는
그런 이전영화에서 역할이 이번 영화에서도 똑같은 성격으로 들어내죠.
#3.
마지막으로 아쉬웠던점이있다면 기존 "인셉션"에서도 그럿듯이 여러 총기씬이 나오는대
인셉션에서도 여러 총기씬이 나오는대 정작 주인공과 그 외 주변 사람들은 거의 한발도 안맞고 살아남죠 (물론 꿈이지만)
이번 영화에서도 그럿듯이.. 모두다 이상하게 절묘하게 피한다는게 조금은 아쉬웠던것 같네요.
물론 기존 SF영화나 액션영화들도 다 그렇지만. 이번 영화에서도 역시
경찰들 3000명넘는 병력과.. 악당들이 붙는대 서로 총을 겨누다가 마지막에 주먹싸움으로 번지는 모습이 조금은
이상하게 억지식으로 베인과 베트맨의 1:1 주먹싸움을 드라마틱하게 만들기위해 이상한 연출이라 생각이 되기도합니다.
그리고 또한. 그렇게 강하던 베인이 셀리나 카일의 오토바이 총 한방에 나가 떨어지는것도 조금은 어이가 없기도했고요.
물론 그 외 다른 부분들은 정말 훌륭했고, 베트맨 시리즈의 완결판인것처럼 그 대미도 정말 화려하게 막을 내려서
너무나도 좋았고. 앞으로 놀란의 후속작을 기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