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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는 싫고 민주당은 병신같고 통진당은 못미덥고...
게시물ID : sisa_2152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리.
추천 : 1
조회수 : 29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7/20 00:42:47

시사게시판에 첨 인사드립니다.


대한민국에서 30년 넘게 살았고 군대 잘 다녀왔고 아직 겨..결혼은 못해봤고 안했고, 여친은 당연히 음슴으로 음슴체로 쓸까 하다가 30대로 밝혀서 닥치고 그냥 원래대로 쓰겠습니다.


요즘 나라 꼬라지가 참 정치에 정떨어지게 만든 것 같습니다.


나꼽살에서는 민주당 대권주자들 불러다가 인터뷰 한다는데 사실 그 꼬라지도 보기 싫고요.



저희 본가는 대구로 대대로 한나라당 마니아들이었죠. 이회창을 지지하고 머 등등...;;


좌를 지지하게 된건 순전히 제 상식에 의한 판단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참 진보측을 지지한다는게 힘이 들더군요.


나는 꼼수다 열풍으로 대다수의 젊은 층이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작년 여의도 나꼼수 공연에는 참 많은 인원이 모이곤 했으니까요.


그런데 정봉주 의원이 구속되고 그러면서 민주통합당 최고의원 선출 과정에서 한명숙이 당선되고, 한명숙이 보여준 실망스러운 행동에 총선은 참패하고, 민주당 수뇌부와 사실 새누리당과 별다를바 없는 시정잡배의 모습을 보여준 민주당...


아버지와 5시간동안 토론 배틀로 아버지를 60년만에 통합진보당을 찍게 만들었더만... 통진당 당권파와 혁신파의 싸움을 보신 아버지의 한마디... "네놈 말 믿고 통진당 찍었더니 봐라. 그 결과가 이거냐..."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 진보 여신이라 불리우던 이정희의 몰락, 마녀사냥인지 진보 마녀탄생인지 모를... 이정희...


그리고 구석기 시댄지 이석긴지 이색긴지의 비리. 김재연의 뻔뻔함... 애국가 안부르기 등등 머 통진당은 참 많네요.


이번에 혁신쪽에서 당을 잡았다는데 그냥 관망의 수준입니다.




이러는 동안 새누리당은 어쨌든 박근혜가 비대위원장이 되면서 총선을 이기면서 박근혜 대세론에 힘을 실어준 상태입니다.


대부분 박근혜를 박칠푼, 수첩공주 등등 이라고 무시하지만 사실 유명인사들은 박근혜의 힘을 상당히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또 여성최초로 대통령이 될지도 모른다는 이러한 것들이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리게 하는거죠.


이상돈, 김종인 등 인사들을 포섭하고 여러 정치전문 전략가들이 활동하는 등 민주당, 통진당에 비해서는 참 나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아 ㅅㅂ 말만 길었지 쓰다보니... 여튼... 참 많이 답답합니다.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안철수, 등등 수 많은 야권인사들이 대선주자로 거론되지만... 마땅한 대항마가 없다는 점이 더 많이 답답합니다.


오늘 발표한 문재인의 구호 "대한민국 남자"...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만큼 평가가 나눠지고...


안철수는 아직 검증이 안되어서 보여준게 없어서 잘 모르겠고...


손학규는 한나라당 배신자의 이미지에... 김두관은 너무 어리다느니... 등등...




왜 야권은 항상 이럴까요... 왜 아직도 지지고 볶고 지들끼리 쳐 싸우는걸까요...


이미 새누리당은 박근혜라는 사람으로 밀고 가는 분위긴데...



요즘들어 참 정치가 싫어집니다.


트위터 한참 쏟아지는 정치관련 트윗도 지겹고, 나꼼수, 나꼽살, 이털남, 등등등 수많은 팟캐스트 관련 컨텐츠의 과잉도 더 멀리하게 만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에 관심은 가져야겠지만요...




과연 누구를 찍어줘야 옳은 대통령을 만들 수 있을지 참 궁금합니다... 이제 대선까지 몇개월 남지도 않았는데... 어휴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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