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 올린 사람입니다. 10년 기른 강아지가 1주일 못 넘길거란 통보를 받았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갔네요.. 저희 가족 모두가 밤 새서 곁에 있어줬습니다. 오늘 아침 8시에 갔어요.. 외동이라서, 외로워서 어릴 때 데려왔는데... 이제 제 동생인데... 제 눈 앞에서 갔습니다. 숨을 못 쉬어서 고통스러워하며 숨이 끊어지는 순간이 아직 눈에 선합니다. 화장하고 나서 산에 뿌려줬는데.... 너무 슬픕니다. 엄마도 아빠도 계속 우십니다. 저도 오늘 하루종일 울었네요... 이 슬픔을 어떻게 극복해야할 지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지금도 제 옆에 있는 것 같고... 침대에 누워도 옆에 있는 것 같고... 강아지 따라서 가고 싶네요... 이 슬픔이 사라지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