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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왜 그녀들은 메갈을 옹호하는가?
게시물ID : gametalk_3190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님왠쌀밥
추천 : 15
조회수 : 806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6/07/21 00:28:14
http://m.dcinside.com/view.php?id=closers&no=2190546&page=1

이번 사태가 일어난 이유에 대한 신빙성있는 설명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그리고 메갈리안이 무엇이 문제인지. 
이런애들도 있어야 여권이 신장되겠지 하면서 지지하던 사람들의 생각이 얼마나 어설픈건지 또한 잘 알려주네요

요약 보시고 괜찮다 싶으시면 한번쯤 링크로 들어가셔서 읽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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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한국 특유의 상황과 편견에 의해 고통 받은 여성 창작가들이 
그런 상황 속에서 창작을 하면서 여러가지 문제를 겪으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집단을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소수 집단은 친목성이 강해지고 폐쇄적이게 되어, 
일그러진 피해의식을 공유하는 무언가가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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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창작가 집단은 다수에 대항하기 위해,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모였지만 결국 소수 집단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에게 있어서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나 사회에 온갖 영향력을 끼치고 소수의, 여자들의 아픔과 괴로움을 목청껏 외치는 집단이 나타났어요.

다름아닌 메갈리안. 자신들이 겪었던 불합리함을 외치는 바로 그 메갈리안이 나타난 겁니다. 이 사회의 불합리한 편견과 인식을 죄다 때려부수려는 그 패기에 그 소수집단은 희망을 가지고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그들을 지지하거나 동의합니다.

예. 언뜻 보면 정말 구세주처럼 보입니다. 온갖 패악도 저지르지만 일단, 자신이 원하는 말을 목소리 높여 외치니 뭔가 희망을 가질만도 합니다. 실제로도 뭔가 사회의 영향을 주긴 주거든요. 그들 입장에선 어떻게든 지금의 불합리한 상황을 부숴버릴 집단으로 보일만 합니다.

예전에도 이런 사회적 집단이 있었어요.

나치스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치스가 어떻게 권력을 잡을 수 있었느냐. 모든 역사학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과도한 전쟁 보상금과 그에 따른 경제적 파탄. 겨우 숨통 좀 트이나 싶었더니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경제 대공황.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의 시민들은 절망에 빠지고, 이 뭐같은 현실을 부숴줄 힘이 넘치고 우리에게 가치있다고 말해줄 그런 존재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온갖 중2병 사상과 인종차별로 똘똘 뭉친 히틀러와 똘마니 나치스가 이 버러지 같은 세상! 부수자! 우리나라를 패배시키고 빚더미에 올리게 한 저 놈들도 부수자! 다 부수자! 시민들은 열광했고 냅다 나치스를 투표로 뽑았습니다. 뽑히기 전에도 나치스는 그저 극우 깡패 수준으로 생각되어지던 정당이었는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나치스는 역사상 최악의 집단으로 낙인찍혔고 그런 그들을 한순간의 치기로 뽑았다가 모든 것을 다 잃고 폐허더미에 주저앉은, 유대 민족들에게 언제나 고개를 숙여야만 하는 속죄의 독일 국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들은 메갈이 나치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만, 글쎄요. 애초에 뭔가를 부숴버리자면서 정작 그 대안은 하나도 없고 우리 이외의 모든 존재를 다 우리 발밑으로 두자고 주장하는 건 빼도박도 못하게 나치스의 주장이고 파시스트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전 이때까지 메갈이 그 어떤 번듯한 대안이나 묘안, 하다못해 좀 멀쩡한 발언도 보지 못했습니다. 언제나 그들은 싸우고 싸우고 또 싸우기만하며 자신들의 울분을 해결할뿐, 뭔가 비전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들은 지지 받아요. 왜? 지금 현실이 싫다고. 이 현실을 부숴버리겠다는 그 하나만 보고 동의합니다.
출처 http://m.dcinside.com/view.php?id=closers&no=2190546&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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