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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한테 칼에 찔려 죽을뻔한 친구 이야기...(실화 / 약혐)
게시물ID : panic_33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태웅22
추천 : 36
조회수 : 1002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7/20 03:07:42

고등학교 때...친구들이랑 시내에서 놀고 있었음.

화장실에 간 친구가 한참이 지나도 오지 안았음.

뭔일 있나 싶어서...친구가 찾으러 감... 잠시 후 다급하게 다른 친구들을 부름...

밖으로 나가 보니...친구가 주점 입구에서 아저씨들이랑 시비가 붙었음.

친구가 거의 당하는 느낌이었음.

그쪽은 2명이었지만....

우리는 6명이어서 우루루 몰려 갔음...

 

그런데..... 아....놔..... 그렇게 인상 더러운 사람은 처음 이었음.

무섭기 보다는...잔인하게 생겼음.

사람 관상이 잔인하게 생겼다는 느낌은 그때가 처음이었음.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볼일 보고 들어오는데... 조폭 2명이 왜 째려 보냐고... 시비를 걸더니 때렸다함.

조폭 한명이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해... 친구들이 잘 이야기하며 진정 시킴.

아무튼 상황을 종료 시키고 일단락 시키는 듯 했는데....

갑자기 다른 조폭이 친구를 낚아 채고 차에 강제로 태워 버리고 도망감.

워낙 순식간이었음.

그리고 다른 조폭은 다시 주점으로 들어 갔음.

 

친구한테 급하게 전화를 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음.

경찰에 신고 함.

 

그리고 다음 이야기는 납치된 친구의 이야기 임...

조폭이 차를 한참 타고... 외진 창고로 끌고감.

그곳은 농기계를 비치하는 창고 였다함.

조폭이 아무 말도 안하고 화풀이 하듯 때렸다함.

한참을 맞는데... 아까 조폭 친구도 와서 같이 때렸다함.

죽을듯이 맞았다함.

맞다가 기절했는데... 조폭이 깨움.

조폭1이 "야~ 이녀석 우리 얼굴이랑 차도 봤는데... 어떻게 하지?"

조폭2 "해치우까??"

조폭1이 갑자기 주섬주섬 뭘 꺼내더니.....

부억칼을 들고 뚜벅뚜벅 걸어 옴.

친구가 살려달라고 무릎 꿇고 빔.

조폭2가 친구를 일으켜 세움.

 

그런데...거짓말 아니고... 정말 조폭이 칼로 친구 복근을 찌름.

순간 친구는 조폭의 손목고 칼날을 두손으로 잡고....

"아저씨...제발 살려 주세요....저....아직 고등학생이에요....고등학생...잘못했어요...제발 죽이지 마세요...제발..."

조폭2가 조폭1에게 뭔가 속삭임.

조폭1이 "그래... 일단은 살려 준다...."

그리고 조폭 둘이서 이야기를 하더니... 친구를 창고 밖으로 끌고 나감.

그러면서 길을 따라 쭉 걸어 가라 함.

절대로 뒤 돌아 보지 말고...앞으로 그냥 갈길 가라함.

친구는 칼에 베인 손과 복근에서 흐르는 피를 닦으며 도망 감.

 

그때...갑자기 뒤에서 굉음이 들림.

조폭들이 차로 친구를 칠려고 미친듯이 달려옴.

친구는 순간 옆으로 몸을 날려 도랑으로 빠짐.

친구한테 연락이 와서 경찰과 같이 찾아가 도랑에 빠진 친구를 발견함.

 

경찰서로 가서 조폭의 몽타주를 그림.

신기한게.... 몽타주 완성 하니깐... 형사가 단번에 범인을 알아보고 사진을 보여줌.

바로 형사들 출동해서 조폭1,2를 잡음.

무슨이유로... 애를 이렇게 때리고 죽이려 했냐고 형사가 묻자....

기분도 안좋고 해서 친구랑 술 마실려고 주점 앞에 있는데... 실실 쪼개면서 자신을 쳐다보는 친구를 보니 열 받아서 죽이고 싶었다고 함.

 

뉴스에서 묻지마 살인사건을 기사로만 보다...

세상 참 무섭고 살벌 하더라.

그 친구는 후유증으로 학교 휴학하고 병원에서 요양 함.

 

으~ 오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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