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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동과의 대결에서 아빠 미소로일관한 원조탁구신동 유승민
게시물ID : sports_53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빠빠빠
추천 : 2
조회수 : 60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20 06:12:59

http://blog.naver.com/woksusu/150143130600

(경기 모습 보러가기)

 

지난 14일 부산에서 개최된 탁구국가대표 최종 평가전에서는, 대표팀 선수들의 본 경기를 앞두고 '2004 아테네(Athene) 올림픽' 남자개인단식 금메달 리스트이자, 탁구 신동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유승민 선수와 대표팀 경기를 보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 체육관을 찾은 7살 탁구 신동 모군(이름을 잘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 있으면 덧글 부탁드립니다)의 이벤트성 경기가 펼쳐져 체육관을 가득 메운 탁구팬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경기는 11점 한게임 단판 승부로 진행이 되었는데, 최종 경기 결과는 시종일관 여유로운(?) 게임운영을 보여준 유승민 선수가 아직까지는 탁구 라켓을 들고 서있는 것 자체가 다소 버거워 보이는 7살 탁구 신동을 11-4로 제압하며 승리를 기록하며, 원조 탁구 신동의 승리로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올림픽 대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우리나라 남자대표팀의 최고 에이스 역할을 담당해온 유승민 선수도 이번 런던(London) 올림픽에서 만큼은 개인단식에는 출전을 하지 못하고, 단체전에만 출전을 함으로써, 에이스의 비중 면에서는 다소 줄어든게 사실이지만, 주세혁, 오상은 선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단체전만 놓고 본다면, 오상은 선수와는 3번복식에서 반드시 1승을 챙겨야 하고, 단식 역시 경기 후반부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유승민 선수의 활약 여부가 대표팀의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유승민 선수는 이번에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출전을 위해 많은 경쟁을 거치며, 참으로 힘들게 올림픽 출전을 결정지은 만큼, 8년 전 아테네에서의 감동과 환희를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테네에서 김택수 감독님과 마찬가지로, 유남규 감독님과의 멋진 세레모니를 기대합니다. 유남규 감독님이 단체전 멤버 세명을 번쩍 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그건 좀 불가능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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