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수업밖에 없어서, 대학에서 가장 친한 동기 두명이랑 당구 한게임 치러 가기로 했는데 둘다 불태워 죽여도 시원찮을 씨씨라서 못가게 되고, 저는 집으로 귀환,, 초중고 친구들은, 학교에 있거나 군대에 가 있겠죠, 전 집에오면 굉장히 할게 없어요. 부모님도 일 나가시고, 누나도 이시간엔 집에 잘 없고, 컴퓨터가 엄청 오래되서 제대로된 온라인 게임같은것도 할수가 없네요, 날 반겨주는건 잠자고있는 고양이들뿐, 그래도 이놈들이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애교떨어준덕분에 그나마 기분이 나아 졌지만요 ㅎㅎ 오늘은 굉장히 쓸쓸한 하루네요 ^^.. 그리고 다음주 빼빼로데이와 다음달 크리스마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탈영계획은 좀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 빌어처먹을 세상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