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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대 누더기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3190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네임1Ω
추천 : 120
조회수 : 9349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2/21 22:30:59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2/21 22:06:55
안녕하세요...
홍대 누더기사장 입니다. 
월요일은 한가해서 조금 여유가 있어서 오랜만에 눈팅하러 왔어요.

이것 참.. ^^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여기 오유에 첫 글을 썼을때부터 상호명을 안 알려줬는데도 
꽤 많이들 찾아오셨어요 그 분들 중엔 오유에 글을 썼던 분도 한분 계셨고 
4~5팀은 오셨던거 같네요. 전혀 모르는 사이지만 오유로 연결되어 웃으며 인사하고 했었죠
오유분들 오시면 무조건 공짜라고 말도 했었고 리플중에 무조건 공짜라면 부담스러우니 오유DC가 
괜찮겠다는 글도 읽어봤어요. 

주절주절 말이 길었죠?
얼굴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커플같아 보이는 네분이 오셨는데 
이 쪽지 하나만 달랑 남겨두고 가셨네요
쭉 가게에 있었는데 술 드실때 인사라도 하셨으면 좋으련만 
그냥 쪽찌하나 달랑 남겨두고 가는건 좀 아닌게 아닌가 해서요. ^^;
서빙하는 친구가 있는데 보통 술 다 드시고 나갈때면 아무리 바빠도 보이잖아요
근데 그 분들은 한분씩 두분씩 나가더니 테이블이 비었다 하더라구요.
아 그냥 나갔구나 했는데 테이블 위에 쪽찌가 있더라구요. 

돈을 안내고 그냥 갔다고 화난것도 없고 
그냥 그 전에 서로 아는척 하며 인사라도 하고 쪽찌남겨 주셨더라면 덜 서운했을텐데
약간 황당하기도 하고 좀 그러네요 ㅋㅋ

그래도 요즘 사람 알아가는 재미로 하루하루 지내고 있습니다.
오유분들 꽤 오셨는데 따로 연락하고 간간히 오시는 분들도 있고(아놔...남자) ㅋㅋ

연말 모임때 술 적당히 드시고 
내년엔 좋은 남자 좋은 여자 만나시길 아주 간절히 빕니다.
수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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