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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 직접 밝힌 ‘일베마케팅’과 후회(인터뷰)
게시물ID : star_3191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탱이z
추천 : 3
조회수 : 84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0/02 17:59:26
이제와서 일반인 코스프레중...ㅋㅋㅋㅋㅋㅋ

"저 좀 예쁘게 봐주세요. 정말 노래만 하고 싶은 놈입니다." 가수 브로(박영훈, 26)는 지금까지 어디 가서 '가수 브로입니다'라는 말을 제대로 한 기억이 없다. 그저 노래가 하고 싶어 회사의 방침에 따르다보니 어느새 '일베 가수'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뭐가 뭔지 파악하기도 전에 '기승전일베'로 이어지는 이미지에 머릿 속이 복잡해졌다고

생각하는대로 말하는 편이라고 했지만 그는 인터뷰가 너무 조심스럽다면서 몇 번이나 단어를 골라서 대답을 했다. 어떤 질문에도 허허 웃는 긍정적 성격이었지만, 자신이 아닌 것 같은 자신의 모습에 괴로울 때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브로는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후회, 그리고 새출발이었다. 

그동안 자의 반 타의 반 얼굴없는 가수였던 브로. 데뷔방송은 '김치녀 혐오 현상'을 다룬 'PD수첩'이었다. 음악방송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그가 신보를 발매하면서 대중 앞에 당당히 나서겠다고 나선 이유는 뭘까. 

"처음에는 정말 제 상태가 말이 아니었어요. 체중이 100kg이 넘었죠. '그런 남자'가 발매되고 며칠 지나지 않아 차트에서 1위도 하고 그랬는데 그때 보름동안 30kg 가까이 체중을 감량했어요. 볶은 생현미를 먹으면서 다이어트했죠. 제 생각에 방송 부적합이다 싶었죠. 또 '그런 남자' 가사가 세니까 네티즌들이 '브로 너는 제발 잘 생겨야 한다. 못 생기면 안 된다'하는 반응이 있어서 겁도 나더라고요. 그리고 나인데 내가 아니었던 그 시간을 끝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새롭게 활동을 재개하는 거예요."

브로는 현재 전 소속사와 음원수익금 배분을 놓고 법적다툼 중이다. 브로는 음원수익금을 정산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그는 "정산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했어요. 그래서 계속 요구를 하다가 안 되니까 법적으로 대응하게 된거죠. 제가 활동하면서 경비나, 생활비 이런 것이 들어간 돈이 없기 때문에 활동비를 제한다는 것도 이해가 안 되죠"라고 설명했다. 

또 형사고소도 준비 중이다. 당초 브로를 알린 '일베' 이슈 역시 전 소속사가 한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이었다고 주장한다. 브로는 "바로 잡고 싶어요. 일베 사이트에 올린 감사의 자필 편지도 제가 쓴 것 아니었고 일베라는 사이트도 잘 몰랐어요. 그냥 남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가 있나보다 정도로 알고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과거 그가 데뷔했을 때 했던 인터뷰에는 자필편지에 대해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물었다. "당시에는 제가 회사가 정한 방향, 그리고 이미 진행된 일들에 대해서 다른 의견을 내기는 힘든 상황이었어요. 노래 밖에 없고, 꼭 가수가 되고 싶은 사람이었죠. 당시에는 내가 활동을 계속 하고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다 보면 (안 좋은 반응이) 희석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죠. 이렇게 뭐랄까. 대중의 반발이나 비판이 거셀 거라는 예상도 못 했어요."

브로는 "나에 대한 이야기, 노래에 대한 반응은 피드백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어요. 하지만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그런 댓글은 솔직히 읽기가 힘들더라고요. 굉장히 심하게 싫어하는 분도 있었고요. 그 뒤로는 엄청 조심스러워졌어요. 제가 어떤 아티스트를 좋아한다는 말도 할 수가 없게 됐어요. 혹시라도 그 분에게도 피해가 가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이었죠."

브로의 노래에는 인터넷에서 쓰이는 신조어, 또 젊은 층의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표현이 있다. 혹자는 통쾌하지만 누군가는 불쾌할 수도 있다. 굳이 왜 '돌려서' 말하지 않는 걸까. "최저시급에 다룬 노래, 신조어 '아몰랑'을 쓴 노래도 있어요. 돌려서 말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제 노래는 이름이랑 비슷해요. '브라더'의 준말이잖아요. 브로가 가까운 동네 형, 동네 동생이 될 수도 있는 것처럼 너무 난해하거나 어렵지 않게 친근하고 솔직한 노래를 하고 싶어요. '척' 하지 않는 음악이요. "

한편 브로는 10월 2일 정규 1집 타이틀 곡 ‘슬픈 남자’를 발표한다. '슬픈 남자'는 세상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아픔만이 전부였던 한 여인과의 사랑, 함께 한평생 지켜주려 했던 한남자의 지키지 못한 약속 때문에 아무런 말 못하고 소의 울음소리를 빌려 울부짖는 곡이다. 기타, 피아노 단 두 가지 
출처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50922163310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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