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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어머니의 꿈을 펼쳐드리고 싶어요.
게시물ID : gomin_3192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찌리리충
추천 : 6
조회수 : 49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4/20 09:58:44

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22살 여대생이구요(?)

저희 어머니는 어릴 때부터 글 쓰는 걸 좋아하셔서 수필이나 시를 많이 쓰셨어요.
가끔 다음 아고라같은 곳에 글을 올리면 늘 오늘의 베스트에 뜨기로 할 정도로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글을 잘 쓰셨는데
생활에 쫓겨, 생계 꾸리기에 바빠서 그 좋아하는 글과 점점 멀어지고
이젠 어떻게 글을 써야할 지 모르겠다며 웃는 어머니 모습을 보면 괜시리 마음이 아파요.
가끔 쓰시는 글이라도 묶어서, 출판까진 아니더라도 
음악에서 디지털싱글 (?)처럼........ 그냥 어머니의 글을 읽고 같이 응원해주실 분들께
인쇄값정도로만 받고 보내드리고, 응원글을 받고싶어서요.
근데 어머니가 어떻게 다시 글을 쓰시게 할 지 막막하고 그러네요.........ㅋㅋㅋ
책읽는 것도 정말 좋아하시고,
진짜 생각도 깨어있으시고 어디에 강연을 나가셔도 될 정도로 인생의 철학이 멋진 저희 어머닌데.
평생 궂은일만 하시며 사셨는데도 미모가 하늘을 찌르고.....ㅋㅋㅋ 
근데 그런 엄마가 이렇게 묻혀지내시는게 넘 안타까워서요 ㅠㅠ
쓰다보니 제가 뭘 바라고 이런 글을 쓰고 있나 모르겠네여 ;;; 
그냥 제 마음좀 털어놓고 싶어서요. ㅋㅋㅋ

인터넷에 "만 팔천원만 벌어와요" 하고 검색하면 저희 엄마글이 쫙 나오거든요.
어머니가 예전에 다음 아고라에 쓰셨던 글인데,
자꾸 사람들이 자작이다 뭐다 욕하고 괜히 댓글에 열폭하니까
상처받으셔서 아고라에 올렸던 글도 모두 지우셨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까움 ㅠㅠㅠㅠㅠㅠㅠㅠ주옥같은 글도 많았는데.
근데 어느날 갑자기 생각나서 인터넷에 쳐보니 엄청 많은 사람들이 엄마 글에 동하고 공감하고 있던거에요!!

어머니께서 사람들에게 충분히 감동을 줄 수 있고, 빛나는 능력을 가지고 계시단 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일단........ 그냥 부탁하나만 드리자면
제 아이디 클릭하시거나 인터넷에서 "만 팔천원만 벌어와요" 글을 검색해주셔서
한번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그 글을 읽고 한분이라도 더 어머니께 공감하고 마음으로 응원해주실 수 있다면
어머니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날이 더 빨리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아서요 ㅠㅠ

이번주말엔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몇권과 연필, 그리고 노트를 준비해서 어머니께 선물해드리려고 합니다.
한줄이어도 좋고, 두줄이어도 좋으니
어머니 마음을 담아보시라고.........

다들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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