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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인과 노인들이 박정희를 그리워 하고 지지하는 이유
게시물ID : sisa_2153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ickzero
추천 : 12/2
조회수 : 62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7/20 16:40:01

박정희 생가가 생기고 노인들이 그리 좋다고 왔다가고 

영남에선 박정희 추모행사가 경쟁 붙듯이 생기고 

박근혜 묻지마 지지

마치 한국이라는 사회에 박정희 신드롬이 불고 있는 느낌이다.

이 사람들 왜 그리 좋아 죽어 못살까?

내가 전에도 말한바 있지만 

이건 근본적으로 

영남 완장 패권주의의 부활이라 보면 된다.


과거 박정희때 박정희가 만들어 놓은 새마을 운동 등 각종 사회개혁운동 

그리고 단발령,통행금지 등등 

이것들의 공통점은 국민을 통제하고 관리하기 용이하다가는것.

그런데 누가 통제하고 관리할까?

경찰이 하자니 그렇고 그래서 만들어 놓은게 일석이조 완장문화.

당시 영남사람들 특히 TK 대구 경북 출신의 사람들에게 완장을 하나씩 다 채워준거다. 그럼으로서 이들은 마치 자신이 권력자가 된양 사람들을 알아서 잘(?)통제하기 시작했고 이것은 마치 일제시대 앞잡이(?)와 비슷했다.

새마을 운동이랍시고 사람들 모아 놓고 일장 연설을 하고 모이지 않거나 반대하는 사람들에겐 차별과 불이익을 가한다.

박정희때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타지방 사람들이 대거 유입되었는데, 물론 이들도 영남완장주의의 희생양이였다. 서울과 수도권으로 몰려든 영남인들은 마찬가지로 중앙정부의 권세를 엎고 다들 동네에서 한자리씩 완장을 찼다.


설마 그러겠냐는 분들 계시면 부디 나이좀 있으신 분들께 물어봐라. 하지만 영남출신이라면 부정할 가능성이 높다만..다른 지역 출신자에게 물어보는게 더 좋을듯 하다.

과거에 동네 반장,이장 부터 통장, 새마을운동지부장 등등 각종 완장을 찬 사람들은 대부분 영남출신이였고 

회사나 공기업 입사시에도 그들은 특혜를 받았으며 심지어 전라도 사람들은 입사 자체가 불가능하기도 했다는건 엄연한 사실이다.

당시 굳이 서열을 메기자면 

1순위 : TK 출신 

2순위: 경남,부산 출신

3순위: 충청도, 기타 

4순위: 호남출신 

대충 이정도 되겠다. 


그리고 사회 대부분의 높은 자리는 이런식으로 영남인들이 장악했다. 하다못해 대기업 하청 받는 조그만 회사라도 사장은 십중 팔구는 영남출신. 갑이라는 회사 전무와 을이라는 회사 사장이 우리가 남이가 억센 사투리 써가면서 얘기하는 장면도 아주 자주 볼수 있을정도였다.

그리고 차별받는 호남인들은 대부분 회사에서 말딴직에 근무하던지, 특히 당시 박정희가 만들어놓은 노가다 문화 토목건축 쪽 노가다 쪽으로 몰릴수밖에 없었고, ( 1970년대 불기 시작한 인력 수출, 특히 중동쪽 개발로 중동사막에서 생고생을 하던 작업자들의 대부분은 호남출신이다.)재래시장 상인정도가 그들에게 나름대로 허락된 직업이였다. 그래서 재래시장에는 완도상회,호남상회 등과 같은 간판을 단 곳이 많았고 호남향우회도 많을수 밖에 없었다. 물론 지금은  영호남출신을 떠나 재래 시장 자체가 붕괴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무튼 당시 영남출신에 대한 전략적인 계획은 잘 맞아 떨어졌고 

타지방에서도 영남출신이라는 하나의 큰 자랑거리였다. 

그래서 그들은 지금도 서울에 와도 다른 지방엘 가도 유난히 자신의 사투리를 버리지 못하는듯 하다.

그리고 그들은 자존심도 상당히 쎘다. 자존심이라기 보다는 우월감이라 해야 하나 모르겠지만..


그러나 전두환때, 노태우때까지 지속되었던 영남완장주의, 영남 패권주의가 김대중,노무현때 급속도로 힘을 잃기 시작한거다.

김대중 노무현때 소위 완장= 권위 라는 공식을 깨버린것이다. 게중에는 특히 지자체 출범과 정착이 큰 몫을 한다.

만약 지자체가 없었다면 지금 영남의 새나라당 지지율은 70%정도가 아니라 99%였을거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지자체는 자기동네 일꾼은 자기들이 뽑는다는 아주 지극히 민주적인 제도였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완장문화가 사라지거나 

힘을 잃을수 밖에는 없다. 국가에서 뽑아서 박아 놔야 하는데 이게 안되는거다.


근 10여년동안 이 영남패권주의, 영남완장주의를 경험하고 호가호위 했던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었겠나?

그래서 영남인들은 죽어라고 우리가 남이가 하면서 새나라당을 찍어대는 이유인거다.

과거처럼 자신들이 영남사투리를 쓰면서 활거하며 자신들의 우월성을 자랑하게 해달라는 요청인거다.

그리고 과거 완장을 찬 사람들은 

한국의 경제발전 (그들이 툭하면 내놓는 " 이정도 먹고 사는게 어디냐??:" ) 은 자신들이 주도한 덕분에 이루어진거라 생각한다.

이건 정말이다. 궁금하면 물어봐라.

다른 사람이 완장을 찼다면 이정도는 절대 못했고 자신들이 완장을 차서 고생하고 노력하고 수고한 덕분(?)에 이정도 먹고 사는거라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이 뭔들 눈에 보일까?

영남완장문화의 부활만을 손으로 꼽고 있고 이를 위해 죽어라고 새나라당 찍어대고 

이번에는 박근혜까지 몰표로 지지해주고 있는 이유다.


그럼 젊은 사람들은 뭐냐고?

나는 영남의 젊은 사람들도 별반 다르지 않을거라 본다. 가정교육을 그리 받아 왔고 자존심(내가 볼땐 그냥 똥고집이다) 이라는게 항상 내려오는거 아닌가?

그리고 자신들이 패권을 잡고 완장을 찬다는데 뭐가 문제인가?

완장을 찬 사람들은 원래 뻔뻔해진다. 마치 큰 대업을 이루기 위해 작은건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그들에게 그리 가르친다.

지금 영남인들은 

나름대로 대한민국의 거업(?)을 다시 이루기 위해 박근혜를 그리 지지하는거다.

봐라

이번 대선때 영남에서 또 개나라당 지지표가 얼마나 나올지. 내가 볼땐 80% 이상 몰표다.

그럼 당연히 박근혜가 되는거 아닌가?

왜냐하면 영남의 패권주의,완장주의에 강원도니 충청도니 슬슬 같이 끼어드는 모양새다.

과거 부산 경남이 그랬듯이 말이다.

공공의 적은 하나면 충분하지 둘은 필요없겠지..


안타깝지만 진실이 그랬고 그 진실이 지금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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