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도중 '성욕'이 발동?
안석호기자
[email protected] 프랑스에서 판사가 재판 도중 자위를 해 정직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앙굴렘지역의 한 판사는 지난 15일 열린 재판에서 여성 변호사가 변론을 하는 동안 수분간에 걸쳐 자위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역신문 라 샤람트 리브르는 “지역 주민간 벌어진 송사를 진행하던 판사가 변호사의 변론이 진행되는 동안 자신의 법복(法服)을 들추고 바지를 내려 명백한 (자위)행위를 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보도된 뒤 해당 판사는 정직을 당했고, 앙굴렘지역 검찰은 그의 ‘성적 노출 ’혐의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 올해 39세인 이 판사는 현재 정신과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3/10/21 19: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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