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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생활비가 너무 적어요..
게시물ID : gomin_3194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아..
추천 : 0
조회수 : 43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4/20 19:13:02
안녕하세요.
25살 직장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생활비 문제때문에 고민이 되요.
대략 한달에 200~220 정도 법니다.

그 중 적금 120에 부모님 매달 30 드립니다.

그리고 휴대폰비랑 차량 유지비가 들어요.
차량은 대부분 출퇴근 위주.
직장과 집이 멀진 않는데 구간이 애매해서 차를 이용하지 않으면 시간이 두 배 이상걸립니다. 아무튼 이 쪽으로 한달에 25~30정도 쓰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남는 돈을 생활비로 쓰는데..

이게 처음엔 괜찮았어요. 왜냐면 직장 처음 다닐때는 여자친구가 없었어요.
그래서 애초에 계획도 여자친구 없다는 가정하에 집안에서 방콕만 하고 산다고 생각하고 잡은거였어요.
실제로 생활도 어느정도는 됐구요. 그래도 많이 아껴야 됐지만..

그러다가 2월달에 여자친구가 생겼어요. 
원거리 연애라 일주일에 한 번이나 이주일에 한 번정도 만납니다.
여자친구도 직장인이고 한 달에 저만큼 벌어요.

아무튼, 그래서 매일 방콕만 하다가 이제 밖에 나가다보니 돈이 없어요.
데이트 비용 그렇게 많이쓰지 않아요. 애초에 횟수도 적은 편이고 여자친구도 많이 내요.
그런데도 돈이 없어요. 애초에 이런 경우를 생각하지 않고 생활비를 워낙 적게 잡아서 그런거죠.

애초에 적금 120잡을때, 회사 사람 중 한 명이 저에게 이런 말을 했었거든요.

'많이 저축하면 좋긴한데, 그것도 니가 인간답게 살수 있을 어느정도를 계산하고 저축을 하는게 좋을거 같다. 버는거 생각해보면 120은 좀 많지 않냐.'

위에도 적었지만 전 그 당시에 방콕만 하고 돈만 번다는 가정하에서는 충분히 생활이 된다고 생각했으니까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한달 지나고 두 달지나니까 200 버는데 지갑에는 만원 달랑있는 생활에 염증이 나요. 진짜 한달에 200버는데 왜 전 30만원만 써도 돈이 없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요.

회사에 저랑 똑같이 버는 동생들과 이야기해봤는데 다들 놀래더군요.
자기는 한 달에 100만원 정도만 적금넣고 나머지는 그냥 자기가 다 쓰는데, 대체 그렇게 적금넣고 부모님 드리면 여자친구 뭘로 만나고 옷같은건 제대로 뭐 살수나 있냐고..

그래서 어머니랑 얘기해봤어요, 
그런데 어머니는 제가 돈을 막 쓰니까 그런거고, 여자친구 생겨서 그런거라고 몰아가더라구요.
그리고 여자친구한테 '돈 없으니까 니가 좀 더 내라' 이런식으로 말을 하래요. 아니 이게 솔직히.. 그렇잖아요..

개인적으로는 적금을 깨버리고 한 달에 90~100정도로 줄여서 다시 시작할까했어요. 그런데 어머니가 그건 절대 하지 말라고 일단 1년짜리니까 다 채우고(6개월정도 남았네요) 나중에 줄이래요.

이거 어떻게 해야되나요? 물론 미래를 위해선 아끼는게 최고긴 합니다만.. 당장 너무 목을 죄어와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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