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막판까지 가지도 않았으니 후기도 아니지만...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이렇습니다.
전체적으로 에임이 거지같고, 타격판정이 정말 이상합니다.
분명히 헤드샷을 날렸는데 멀쩡히 살아있는 독일군을 본다면 여러분도 그렇게 느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조준선에 놓고 방아쇠를 당기는데, G43이나 MP40같은 총기들은 정조준하지 않으면 아예 맞지도 않습니다.
반면 톰슨이나 게런드는 참 잘 맞는데 이것들은 탄약이 부족해서 들고다니기가 상당히 빡셉니다.
물론, 계급이 올라가면 그나마 좀 편해지긴 합니다만 현재로써 제일 들고다니기 괜찮은 총은 MP40입니다.
탄약도 어느정도 잘나오고 업글했을때 장탄량도 제법 되고... 거지같은 조준선은 그냥 정조준으로 해결합니다.
스프링필드 저격소총에 대해서도 할말이 있는데... 이거 저격소총인지 뭔지 헷갈립니다. 헤드샷을 날려도 맞지 않고,
특히 몸쪽에 맞췄을 때 멀쩡히 살아 돌아다니는 독궈녀석들을 보면 이건 정말 할말을 잃을 정도입니다.
파워가 좋은것도 아니고요.
임무도 상당히 난해한 편입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거야 그렇다치고, 2차대전때 공수부대가 이런존재였나 싶을 정도로
너무 굴려먹습니다. 적진에 침투해서 죽기직전까지 임무수행했는데 쉴틈도 안주고 막바로 다음임무에 투입시키다뇨.
좋은것이라면 음악+2차대전 공수부대 라는 특수성인데, 사실 이거빼면 뭐 다른건 별로 볼것도 없어보입니다.
마침 세일기간이라 사긴 했으나 글쎄요.
총평은 5점 만점에 3점 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건 있습니다.
사람이 없어봐야 있는것의 소중함을 느낀다고, ㅅ든 같은 게임을 보다가 에어본을 플레이하니 상대적으로 명작이 되었다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