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쇼통해 용산에서 컴을 구매했었습니다.
지금은 고쳐서 잘 쓰고 있었지만, 막상 재수가 없으려니 기분이 좀 안좋았습니다.
불만이었던게...
1. 컴퓨터 주문해서 다음날 배송될 줄 알았는데 주문이 밀렸다고 4일정도 걸릴것 같네요.
2. 컴퓨터 코드를 꼽고 파워를 ON으로 바꾸니 갑자기 케이스 팬이 돔... 아직 전원버튼 안눌렀는데;;;
3. 전원 버튼 누르니 부팅은 되네요? 일단 윈도 설치함..
4. 윈도 설치 끝나고 종료를 누르니.... 윈도는 종료가 되었는데 케이스 팬이 계속 돔...
5. 뭔가 이상함을 느끼며 며칠전에 거의 동일한 컴을 열어 케이스와 메인보드 접합부분을 봄...
6. +, -, POWER순으로 꼽혀야 할 선이 -, +, POWER순으로 꼽혀 있는걸 발견..
7. 제대로 꼽고 코드를 꼽으니 팬이 안돌아 정상인듯 싶었지만 전원버튼 누르니 먹통...
8. 케이스에서 메인보드로 이어지는 POWER단자를 뽑으니 부팅됨..?????
9. 이것저것 테스트 해보니 메인보드 아니면 케이스 불량인것 같아 구매처에 전화해서 용산 들고감...
10. 행쇼에 적힌 주소로 가니 다른가게???? 뭐지???? 입구에는 여기는 XXPC가 아닙니다 써있음...
11. 전화해보니 매장호수가 바껴서 더운 여름날 땀흘리면서 감... 나름 급했고 휴가라 갈 수 있어서 감.
12. 여차저차해서 케이스 불량 판정을 받고 교체를 받았는데.... 그사이에 다른사람 문의전화 오는걸 옆에서 들어보니..
컴퓨터 안켜진다 -> XX해봤냐? -> 그래도 안켜진다 -> 주문할때 1년 AS신청했냐? -> 안했다 -> 택배로 다시 보내라 어쩔 수 없다. 우리가 가진 않는다.
뭐 이런 식으로 대응함.
13. 옆에서 조립하는걸 봤는데 물량이 밀렸고 미친듯이 조립하고 박스 포장하고 있는거 봐서는 조립 후 테스트는 대충하는것 같음.
14. 내 컴퓨터도 +, - 로 꼽으니 부팅이 안되어서 -, + 꼽으니 켜지는것 같아서 바로 포장한것처럼 느껴짐... ( 지방이면 1년 AS신청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
암튼, AS하면서 느낀건데 전문가들이긴 하지만 너무 날림으로 조립/테스트 하는것 같음.
그럼에도 조립 맡기는건 초기 부품 고장시 AS가 부품처로 안가도 되고, 고장원인을 종합적으로 테스트 받을 수 있다는거...
안그랬으면 메인보드 떼다가 테스트 받으러 가고, 케이스 따로 떼다가 AS가고 그랬을것 같음..
하지만 물건 보내주기 전에 조금만 신경써서 테스트 해줬음 싶음. 신경쓰면 명확히 불량인거 티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