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하고 모교 女기숙사 몰래 침입 졸업생
기사등록 일시 [2010-12-24 11:39:46] 최종수정 일시 [2010-12-24 13:19:46]
【수원=뉴시스】이정하 기자 =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24일 여장을 하고 모교 대학 여자기숙사에 몰래 들어간 임모씨(25)를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이날 오전 12시10분께 영통구 원천동에 있는 A대학 여자기숙사에 몰래 들어간 혐의다.
임씨는 경찰조사에서 "여자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서 들어가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175㎝의 키에 우람한 등치의 임씨는 화장실과 문이 열린 기숙사방을 기웃거리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여학생들이 기숙사 사감 박모씨(50)에게 알려 덜미가 붙잡혔다.
경찰 체포 당시 가발을 쓴 임씨는 여성복 차림에 짙은 화장과 속옷까지 여성용으로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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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50대라는 걸 잠시 잊으신 듯...딸도 졸업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