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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심야토론을 보고, 문득
게시물ID : sisa_31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onlang
추천 : 10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4/04/04 22:35:59
요즘 갑자기 정치에 관심이 많아져서
주섬 주섬 글 올립니다.
정말 속 시원한 얘기도 많이 나왔습니다.
근데 모 정당에서 하는 얘기가 참 재미있더군요.
차떼기 등등의 과거 잘잘못을 뉘우치고 새로 출발하겠으니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야 된다고.
과거를 반성하고 새로이 태어난다는 데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누구나 잘못을 할 수 있고
그 잘못을 뉘우치고 진실로 새로이 태어날 수 있다면 말입니다.
근데 저는 새로 태어난다는 그 모 정당의 얘기가 믿기 어려운 건 왜 일까요?
그리고 경제파탄 얘기 나왔을 때 
유시민 의원의 대답이 걸작이었습니다.
"그럼 경제발전 시키자고, 투자 설비 일으키려고
100억 200억 차떼기로 돈 받으셨습까?"
라는 대목에서 그 상대 정당의 표정이란...ㅋㅋ

심야 토론을 다 보고 2002년 월드컵 때 우리의 모습을 떠 올렸습니다.
우리나라 경기를 응원할 때 붉은 티 셔츠 입은 사람이 몇 몇 안돼었으면
누구의 관심도 못 받았겠죠?
하지만 우리는 뭉쳤습니다.
경기장에서 광화문에서, 그리고 각 지역의 응원장소에서
붉게 물들어 있는 응원하는 사람들을..
하나 하나는 정말 보잘 것 없이 보이지만
뭉치면 세계언론에서도 놀랄 정도의 응집력과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왜 아직 모 정당에서는
군중들을 못 보고 하나 하나의 개별 사람들만 보일까요?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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