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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미국 대륙 횡단 마지막날.
게시물ID : car_31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cotty
추천 : 21
조회수 : 1441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3/08/30 17:11:35
마지막 날 글 업데이트가 늦어졌네요.

사실은 Lake Tahoe에서 친구의 친구 총각 파티가 있어서 거기서 좀 놀다 왔습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 도착해서는 몇일간 새로운 일자리 알아보고

인터뷰 스케쥴 하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아무튼, 마지막 날 후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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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부페가 12불 정도 하더라구요. 이것도 혹시 무료로 먹을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rewards center가서 free food offer 없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없다네요ㅋㅋㅋ 그래서 뭐 돈주고 먹었습니다. 12불 정도야 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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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묵고 카지노에서 돈좀 벌어다가 다시 Lake Tahoe로 출발합니다. 위에 얘기했듯이 친구의 친구 총각파티를 거기서 한다고 해서 같이 가서 들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나저나 공기가 좀 뿌옇죠? 이때까지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요세미티 북쪽에서 큰 산불이 나서 그 연기가 여기까지 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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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네바다 산맥을 올라갑니다. 세콰이어 나무가 울창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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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타호에 도착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레이크 타호입니다. 큰 호수인데, 원래는 진짜 경치 좋은데 오늘은 연기 때문에 visibility가 영 떨어지네요.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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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뿌연 나무들... 그리고 뒷산은 아예 보이지 않는군요. 레이크 타호에서 이런건 처음봅니다. 진짜 산불이 심각하긴 한가봐요.
지금 이 글을 쓰는 현재 뉴스에 의하면 산불의 크기가 시카고보다 더 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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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근이 캘리포니아-네바다 경계입니다. 타호에서 제일 잘나가는 heavenly라는 스키 리조트의 콘돌라가 있는 곳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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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파티 하러 온 친구들과 Nevada beach라는 곳에서 바베큐를 준비합니다. 다른 유명한 beach들보다 훨씬 한산하고 경치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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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내들 끼리의 피크닉이라 주식이 고기 + 맥주입니다ㅋㅋ 고기는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골고루 다 먹었네요. 살이 피둥 피둥 찌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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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타호도 오대호와 마찬가지로 바다처럼 수평선이 보일정도로 넓구요, 당연히 물에서 짠맛은 안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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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의 총각파티를 끝내고 다시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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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달리니까 연기로 덮혔던 부분이 사라지고 캘리포니아의 푸르고 맑은 하늘이 나옵니다.
원래 캘리포니아 하늘이 이래야죠. 레이크 타호는 산불때문에... 정말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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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80를 따라 쭈욱 달리다 보니 어느덧 샌프란시스코가 가까워져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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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것이 샌프란시스코입니다. 베이 브릿지를 건너 샌프란을 찍을까도 생각했지만...
총각 파티의 숙취와... 귀차니즘과... 사실 가도 할일도 별로 없고... 그냥 재워주기로 한 친구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것으로 제 대륙 횡단 여행이 끝났습니다.




첫 글에서 4년차같은 1년차 .net 개발자 구하시는 분 있으면 연락주시라고 적었었는데, 감사하게도 한분이 연락을 주셔서 내일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샌프란에서 LA까지 달려서 LA에 있는 친구 집에 와서 이 글을 쓰는 중입니다. LA도 간만에 돌아오니 반갑네요.

내일 면접에 행운을 빌어주세요~!! 잘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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