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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싸이코만나서 큰사고 날뻔ㅎㄷㄷㄷ
게시물ID : car_319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킵잇프레쉬
추천 : 6
조회수 : 123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8/30 18:56:53
수색에서 화전 가는 방향에서 방금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오늘 일때문에 짐이 많아서 친구차를 빌려서
볼일보러 서울에서 파주가던 길 이었습죠.
수색에서 상암으로 빠지는 삼거리 직전 지점에서
옆차선 차가 무리하게 끼어듭니다.
미리알았으면 비켜줬겠지만 이미 제차가 한참먼저 들어가있어서
내 뒤로 끼어들겠군하고있는데 무조건 들이밉니다.
놀래서 급정거하니 꾸역꾸역  들어오네요 거의 부딪히기 직전입니다.
클락션을 빵 울렸습니다.
보통 다 비켜주고 물러나는 편인데 
이건뭐 안하무인으로 들어오니 화가났죠.
내앞에 기어코 끼어들더니 천천히 서행을하더군요.
백미러 통해서 욕을 하면서..
제가 운전이 오래되지않았고 친구차라 더 조심히 모는데도
이런일에 엮이는구나 하고 가고있는데 내옆에 붙더니
창문을 내리고 당장세우라네요 죽여버린다고 헐
그러더니 두차가 70키로로 달리는 2차선도로에
내옆에 바짝붙어 세차가 나란히 달리게 됩니다.
주변 차들이 꽤 빠르게 달리는 도로더군요
제 뒷차들도 앞차도 저도 ...
그리고 오른쪽에서 핸들을 확 꺽어서 왼쪽의 저를 들이 받으려고 하더군요.
너무 놀라서 핸들을 틀었는데 제 오른쪽 운전자분이 다행히도 잘 피해주셨어요.
뒷차량분들도요.. ㅠ
너무 놀라서 멘붕상태가 되더군요 일단 피해야겠다싶어서
저는 항공대쪽으로 빠졌고 그 싸이코는 온갖욕지거리를 하면서 차거기세우라며 저를 지나갔습니다.
다행히 파주 오는동안은 안마주쳤는데
7.80 킬로속도에서 주변차들과 함께 사고 났다면 
어찌되었을까 생각하면 정말 아찔합니다.
운전면허 발급때 정신감정도 함께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네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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