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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가을날 당신이 외로운 이유.EU
게시물ID : deca_319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꿀벌년
추천 : 3
조회수 : 4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23 23:19:11
어제 오늘 출근길에 찍은 사진이랑 느낌점을 담아 써보았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날씨가 좋기 때문이다.

사람은 감성적인 동물이라 날씨가 하루의 기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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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이나 한겨울에는 덥다,춥다 와 같은 일차원적인 느낌이 먼저 들지만

따스한 가을 햇볏이 내리쬐는 10월 나무 아래 벤치에 가만히 앉아있다보면 기분이 센치해지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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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치해진 기분은 괜스레 텅빈 옆자리의 존재감을 부각 시키고, 평소 때 보다 더욱 외로워 지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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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을이 가지고 있는 "쓸쓸함"이라는 분위기와 살며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 나무사이로 빛추는 따뜻한 햇빛, 바스라까리는 낙옆소리, 울긋불긋하게 물든 단풍들 까지

이 모든 자극들이 가을이라는 분위기를 만들고 이 분위기는 센치해진 마음이라는 증폭제를 통해 더욱더 외롭다.

라고 느껴지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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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년의 간편 고찰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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