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식이 연식이다보니...인테이크 매니폴더 가장자리가 거의 경화되서 떨어져 나가려고 하더군요... 그래도 너무 맘에 들어서 데려온지 한달쯤 지났습니다. 

처음에 엔진소리가 2기통 소리가 나서 이게 연식때문인가....했는데 세팅문제더군요. 아예 작정하고 캬브도 까 봤는데, 생각외로 내부는 깔끔해서 놀랐습니다. 탱크 내부, 펫콕도 깔끔하구요. 아주 잘은 아니더도 꾸준히 관리를 받아온 녀석인것 같습니다. 결국 떨어져나가기 직전의 매니폴더 싹 갈아주고(30년 묵은 스크류 풀어내는데 각종 도구로 이틀 걸렸어요..) 세팅 해주니 ... 아주 재미납니다 ㅎㅎ 엔진음도 좋아졌구요.

(캬브부츠 네짝에 세금포함 $196.......그래도 아직도 순정부품이 있다는게 참 놀랍습니다.)

 바이크 연세를 생각해서 RPM7000 이상은 안넘기고 있습니다. 달리다 공중분해 될것같은 진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