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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200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찐야옹이★
추천 : 0
조회수 : 53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4/21 19:44:22
봄이다.
별 볼일 없이 눅눅한 집에서 자취하는 솔로도 두근거리게 만드는
봄이다.
나무 가지마다 연분홍빛 벚꽃들이 활짝 펴있다.
근데 비가 오네..
친구랑 몇년째 텅텅 비어있는 옆구리 좀 달래겠다고 같이 벚꽃구경 가자고
도시락도 싸서 커플들 못지않게 재밌게 놀다오자고 했는데
비가오네...
이제 꽃들도 다 지겠지...후두둑 후두둑....다 떨어지겠지
올해 봄은 꽃구경도 제대로 한 번 못 해보고 보내버리네
그래서 룸메랑 김치전에 막걸리 먹어야겠다 생각해서
막걸리도 사 놓고 김치도 꽉꽉 채워놨는데
룸메는 오늘 안 들어 온다네...
남친 만나러 나간다더니........나쁜nyun
아아
봄이다
비가와서 꽃도 떨어지고 집에서 혼자 술이나 먹는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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