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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 한과목 F...
게시물ID : freeboard_3200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산리나졸리
추천 : 0
조회수 : 30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8/11/13 20:33:48
특정종교 비난이 섞여 있습니다.

보길 원하지 않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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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학교는 기독교 재단입니다.(지잡대ㅠ_ㅠ)

수업중에 인간관계론이란 교양 수업이 있지요.

근데 이 학교 정교수 중 30%정도가 목사들입니다.

강사 포함 전체의 90%정도가 기독교인이구요.

인간관계론 교수도 목삽니다.

오늘 수업중에 기독교 이야기로 흘러가더니(사실 항상 그렇습니다만...)

간증 비슷한 얘기를 하면서 결론이 그래서 그 사람이 그 교회 목사에게 '충성'을 다하더라...

이런식으로 말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태클을 걸었죠.

교회가 목사한테 충성하라고 만든 곳이냐고.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그래서 우리나라 기독교가 욕먹는 거라고...

직설적이진 않았지만 저런 식으로 얘기를 했죠.

그랬더니 목사 말을 잘 듣고 따라야 한다면서... 가서 내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하는 마태복음 구절을 인용하더군요.

그래서 전 그게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전한 말씀이지 지금 사람들에게 전한 말씀이 아니다. 지금 목사들이 가지고 있는 세례권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해진 것이 아니냐. 하고 따졌습니다.

그러니 교수님이 그 구절에서 가서 모든 족속들로 제자삼으라 하지 않더냐. 그게 다 진리가 전파된거다 하시면서 화를 내시더군요.

전 또 그럼 나도 기독교 신잔데 세례권을 가지고 있느냐. 그건 아니지 않느냐. 그게 바로 인간이 만든 규범이다. 라고 했지요.

... 교수님께서 나가라더군요. 너는 인간관계론을 들을 자세가 안되어 있다. 앞으로 안나와도 된다. 십니다.

이거 F 맞죠?-_-;


p.s - 저는 기독교 신자이지만 교회를 다니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작은 개척교회에 나갔었는데 거기 목사님이 다른곳으로 가시고 교회문을 닫았습니다.

큰 교회도 몇번 가보았습니다만...

진짜 썩었습니다.

기독교인인 제 눈에도 썩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란 교회는 매일 밤 꼭꼭 잠기어집니다.

목사들은 내 말 잘들어라. 나를 따라와라 합니다.

에휴...

언젠가 제 2의 종교개혁이 일어나겠지요?


p.s2 - 절대로 "하나님을 믿습니다." 한다고 천국가는 거 아닙니다.

누가 와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면서 기독교 믿으라  하면 가볍게 썩소를 지으며 "즐"이라고 해주시면 됩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하셨습니다.

또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간음 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고전 6:9~11) 하셨습니다.

"믿습니다." 한마디에 구원받는 거 절대로 아닙니다.

불교에도 묵언수행이나 기타 등등의 고행이 많지 않습니까. 그만큼 기독교에서도 구원의 길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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