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안보이는 유럽의 위기....북유럽까지 마이너스금리 등장!

유로존의 위기는 끝이 안보이네요.

독일, 프랑스에서 마이너스 국채가 발행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북유럽국가들까지 마이너스 국채를 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이너스 국채란?

일반적으로,

국가가 돈이 필요하여 채권을 발행할때,

"우리 채권을 사주라...나중에 원금에 이자까지 플러스해서 줄께..."

라는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마이너스 국채란,

오히려 국가가 일종의 "보관료"를 받고 국채를 발행하는것을 말합니다.

즉, 일반적인 국채는

100원짜리 국채를 발행하고,

투자자가 100원에 국채를 사고,

만기때 국가가 100원+이자 를 투자자에게 상환하면서 거래가 종료되지만,

마이너스 국채는

100원짜리 국채를 발행하고,

투자자가 100원에 국채를 사고,

만기때 국가가 90원만 투자자에게 상환하면서 거래가 종료됩니다.

헉, 투자자에게 손해가 아닌가요?

네, 투자자에게 손해입니다.

이자는 커녕 원금도 100%받지 못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투자자들이 그럼에도 마이너스 국채를 사는 이유는

다른 유럽국가들의 국채를 못믿겠다.....

이자를 받는게아닌, 일종의 보관료를 내더라도 더 안전한 마이너스 국채라도 구입하겠다...라는 심리가 깔린겁니다.

즉, 극단적인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만큼, 유럽경제가 계속 어려워지고있다는 이야기이도 하고요.

많은 전문가들이 그렉시트가 유일한 해답이라고 보고있지만,

계속 해결이 지지부진함에 따라서,

유럽도 자꾸 산으로 가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