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특공대 출신이고 이번에 복학하게된 185cm에 85kg 남성입니다.

일단 과 형님들은 다 압니다. 제가 겉으로는 사람들에게서 헤죽 웃지만 아무도 쉽게 안보려하죠.

어느날 제가 과에 마음에 드는 여자애를 만났습니다.

그 여자애가 저를 정말 잘 챙겨줬습니다. 아플때 약과 따뜻한 물도 갖다주고 술마실때 안주도 먹여주고.

저도 22년간 여자친구를 사겨본적이 없어서 헤헤 거리면서 좋아하는 티 다 냈습니다.

병신같이 히죽히죽 웃고 그래서 지금 이미지가 곰, 맑은이로 변했습니다.

솔직히 이 여자애한테서 병신아 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러고도 뭐가 잘못됬는지 저는 몰랐죠.

얘 앞에서는 그저 순한 양이었으니깐요. 그저 이것만이 얘와 친할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으니깐요.

친구들이 얘앞에서 저한테 까불어도 그냥 있었거든요. 좋은 이미지를 위해서


근데 확실히 뭐가 잘못된거 같습니다. 절 좋아해주던 애가 다른사람을 좋아하니깐요.


마음 아픕니다. 이제부터 저 함부로 대하는 친구는 가만히 안놔두는게 당연하고요.

지금은 가만히 있는게 상책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편하게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