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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이 천만을 넘은 이유가 뭘까요.(스포 유)
게시물ID : movie_320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아모르겠다
추천 : 2
조회수 : 51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8/12 07:23:00
지금껏 천만영화는 거의 다 봤습니다.
전공도 전공이지만 뭐, 궁금하기도 하니까요.
개인적으로 재미 여부를 떠나서
이게 왜 천만인지, 는 대부분 캐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명량은 정말 모르겠네요.

독과점, 때문이라도 해도
천만이라는 숫자는 두 번 이상 보는 관객이
존재해야만 가능한 숫자라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의 무엇이 중복관람을 유도할까요...?

저는 역사를 그다지 잘 아는 편은 아닙니다만,

일단 조총이 그 먼 거리에서 나가는 점
백병전을 그만큼이나 했는데
병사들도 장군급인건지
살아남은 이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
(심지어 보호구도 없는 스님도 엄청 살아남음)
포를 그렇게나 많이 쏘고 총에 맞고
충격파를 받고
끝물엔  아주 갖다 들이받는데
어째 배가 참 멀쩡하다는 점,
굉장히 작은 배들이 대장선을 울돌목에서 끌어낸 점,
이순신은 왜 이렇게 잔인한가에 대한 의문 등

정말 하나하나 다 이상했어요.
상식상 조총이 그렇게 멀리 나갈 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그 시대면 조총이 끽해야 전부일텐데
스나이퍼같은 건 대체...?

게다가 활 쏘는 사람들은 천리안이라도 달렸나,
완전 신궁이 따로 없으시더라구요.
그 거리에서... 흠..

이 모든 것들이 몰입을 방해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인물도 너무 많았던 것 같고
이정현이 치마 펄럭일 땐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서... 저만 그래요?

아무리 만들어진 천만이라지만
이건... 이건... 이건 뭔가 조작같아요.

매력이 뭘까요.

캐릭터도 매력없고
스토리도 매력없고
이렇게나 매력없기
진정으로 힘들텐데..

저만 이래요...?
제가 대중의 감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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