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의 사이엔 두려움이 있다.

 

그 두려움이란 미지에 대한 막연함과 삶의 미련의 복합체일 듯 하다.

 

그것을 뛰어넘을 수 있는 건 자연의 섭리 뿐일 듯하다.

 

자연스러움만이 자연에 순응한 것이기에 무모한 용기를 자제하는 것을 강조하게 됨으로써 종교화되고

 

자신들의 두려움을 종교란 순응체에 감추려고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정의가 존재할까? 세상에 소유란 존재할까?

 

우주란 거대한 배경앞에 우리의 소유와 세상의 정의는 그 자체가 무의미하지 아니할까?

 

그럼에도 우린 시간 흐름 속에서 규범이란 틀을 만들어 소유속에 살아가는 것은 삶의 이유를 만들고 두려움을 떨쳐내기 위한

 

인간 본연의 본능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