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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미쳐버릴것 같다
게시물ID : gomin_3202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호
추천 : 5
조회수 : 52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4/22 01:47:49
내 나이 이제 30이 다되가는데
아직 연애경험도 없고
여자랑 관계맺은적도 없다.

정말 요즘 미쳐버릴것 같다.
주변 친구들은 결혼해서 애 하나,둘씩 낳아서
돌잔치 오라, 결혼식 오라 하는데

존나 가기 싫다. 
그냥 친구한테 축의금 대신주라고 하고 안간다.

뭘 어떻게 해야 연애를 할 수 있는거냐
이러다가 40까지 혼자 살다가
급성심장마비로 한밤중에 존나 외롭게 뒤질 것 같다.

지금도 아는사람이랑 술쳐먹는데
그 새끼 여자친구한테 전화왔다.

근데 난 술존나 쳐먹었는데 통화소리가 들린다.
내가 무슨 소머즈도 아니고 시벌 그게 왜들려.

또 그 병신같은 새끼랑 술먹냐?

근데 그 다음 그새끼가 한말이 더 가관이다
내가 못들은 줄 안다.

그 새끼 원래 좀 병신이잖아. 곧 들어갈꺼야. 

다른사람 이야기인척 한다.
죽여버릴라다가
그자리에서 욕때려 붓고 와버렷다.

술값 그새끼가 내겠지.

내가 인생을 너무 못나게 살아간건가
솔직히 모아놓은 돈 별로 없다.
집안 재력 시발 지금 부모님이 전화를 안받는다.
내가 전화를 하는데 안받는다
돌아버릴것 같아서 찾아가면 왜왔냐고 가라고 한다.

거기서 또 아버지랑 대판 싸우고 그냥 와버린다.

내가 성격이 이상한거냐?
나 모아놓은 돈 별로 없어도 부모님한테 용돈이라도 한부푼 드리고 싶다.
안받는다
이유가 나한테 해준게 없어서 못받겠단다
시발 아들이 해준다는데 왜 안받는데 

내가 뭐 언제 뭐 해달라고 한적 있었냐고
그냥 중학교때 야구시켜달라니까 돈없어서 못시켜주신거 그거 하나뿐인데
그뒤로 저러신다
내가 이러는데 안미치냐.

나 솔직히 리틀에서는 진짜 내가 기억해도 잘했다.
체격도 리틀에서 160넘는 새끼 별로 없을 정도였다.
더 크면 농구나 축구로 갔지 야구로 안데려왔다.
나 진짜 3루수로 존나 재미있게 야구했다.

지금은 그냥 야구팬이다.

아...근데 여기쓰다보니까 열폭도 조금씩 가라앉아버리네...

인생...미치겠다. 진짜. 아......

뛰어버릴까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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