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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202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더러운년
추천 : 4
조회수 : 264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4/22 02:13:46
제곧내 정신이 음스므로 음슴체.
내가 월말까지 원고마감해야해서 많이바빴음.
아빠랑 둘이사는데 아빠 밥도 잘 못팽겨드리고 집도 좀 지저분하고...
물론 요 몇주 데이트도 잘 못함.
오늘 아빠 출근하신대서
남치니가 위문차 왔음.
아빠가 처음 사귈때 백수실타하셔서 알겠어용 안만날게 하고 만났음.
난 밤꼴딱새고 너무피곤해서 못나가겟어서 그냥 집에서만났음.
밥먹고 갈예정이었는데 남치니랑 둘이집에있다보면...음.
우리는 2년이상된 커플임.
남친은백수(경간준비중) 나도백수1년차(만화가지망)
뽀뽀도하고 그러고있는데 아빠가 갑자기 번호키찍고들어왔음.
아빠완전 화많이나셔서 화내고 남치니는 무릎꿇고 다 제잘못이라고빌고빌고...
저놈꼴도보기싫고 나 무슨짓을할지모르니까 내보내래서 내보내고...
아빠한테 혼났음.
많이혼났음.
넌 이제 여자로서 생명을 잃었고, 넌 사람새끼도 아니고 호적에서 파버린댔음.
니가 학교졸업하고한게 뭐있냐함.
뭐하긴 밥하고 빨래했지. 남들이 주부라고하니까 난 또 그게 착한딸의 상징이고 그런건줄알았지.
엄마하던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때 밥먹고 옷빨아입으려고했지만 문제는 그게아니고.
행주대교에서 뛰면 되나
난 내가 그렇데 더러운년인줄 몰랐음.
몇시간있다 남치니한테 전화하니까 아직 우리집 근처에서 기다리고있었다함.
집에가랫음.
남치니도 지금 내년 2월에나 시험이있으니까 결혼소리도 못꺼내고
나한테는 쓸데없는 생각말고 일단 너할일 빨리 하라고만 하고.
아빠도 당장 어떻게할거내고 화만내고
나는 더러운년임.
창녀임.
집에 남자끌어들여서 붙어먹는 개돼지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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