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휴대폰 대란때 싸게 쌌다는 사람이 많고, 약정기간도 얼마 안 남았고 해서 일주일쯤 전에 부모님이 사시는 집 근처의 대리점에 가서 점원가 상담후 갤럭시 노트3가 싸게 나올때 따로 연락을 받아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전화가 오더군요. 받아보니 지금 보조금이 40만원 나와서 할부원금 55만원에 갤럭시 노트3를 구매할 수 있는데 사라는 내용이였습니다. 번호이동하고 3개월간 82요금제를 써서요. 하지만 제가 아직 약정기간이 남아있어서 할부금이 7만원정도 남았다고 하니까 그러면 그 금액이 보조금에서 빠져나가 할부원금 62만원에 구매하게 된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이렇게 살 바에야 10월달에 약정기간을 끝내고 중고로 공기계를 사서 제가 기기변경을 시키는게 금전적 효율이 좋을것 같아서 거절했습니다. 그 사람은 이제 정부측에서 이런식의 보조금을 막아버려서 곧 이 가격에는 구매할 수 없게 된다고 하며 저를 설득하더군요. 하지만 저로서는 그다지 메리트가 없게 느껴져서 재차 거절했습니다만, 통화를 끝마치고 생각을 해보니 과연 제가 옳게 행동한 것인지 좀 불안해지네요ㅠ 저는 갤럭시 노트4가 나오고 나면 갤럭시 노트3 중고를 40만원대로 살 생각으로 거절한 건데 그때까지 그만큼 가격이 떨어지길 기대하기는 어려울까요? 제가 좋은 기회를 놓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