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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팬픽/BGM] 소년과 순수의 세상 6
게시물ID : pony_32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헤르트
추천 : 8
조회수 : 79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9/18 17:42:35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7204

 

 

대충 소란스러운 아침(?)을 마치고 나온뒤 산책이라도 할겸 중앙 광장으로 나왔다 .


이제 내가 익숙한지 그렇게 나를 보려 우루루 몰려드는 포니는 없었다


오히려 마주치면 서로 인사해주기까지 했었다 .


광장 벤치에 앉아서 쉬고있었는데 , 저멀리 래리티가 보였다 .


그런데 염동력으로 갖고가고있는건 ? 삽이였다 .


' 뭐하러 가는거지 . . . ? '


궁금해 하며 래리티에게 접근했다


" 어 , 안녕 래리티 ? "


래리티는 갑작스러운 나의 등장에 살짝 놀란것 같지만 , 나인걸 확인하고 안심하는 눈치였다 .


" 안녕 ? 오 , 마치 니가 좀 도와줄일이 있는데 나좀 도와줄수있니 ? "


내가 도와야한다고 ? 설마 이거 . . . 시체유기 ?!


일단 불안한 마음을 안고 따라갔다 .

 

 

 

 

황량한 황무지였다 . 설마 진짜 시체유기라도 하려는건가 ?


" 자 , 그럼 받아 . 일단 이 삽은 니가 갖고있고 "


그말을 하며 나에게 삽을 건네준 래리티는 , 곧 마법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자 땅 몆군데가 빛나기 시작했다 .


" . . 이건 ? "


" 저 빛나는 땅을 파면 보석이 나올꺼야 , 삽으로 땅좀 파줄래 ? "

 


아 . 시체유기가 아니였구나 . 다행이다 .


안도의 한숨을 내뱉으며 빛나는 쪽의 땅을 파기 시작했다 .


땅을 파자 , 반짝거리는것이 몆개 보였는데 . 집어서 살펴보니 . .


" 다이아몬드 ?! "


확실한 다이아몬드였다 . 심지어 이쪽세계 다이아몬드는 제련할 필요도없이


보석 그대로 땅에서 나왔다 ! 게다가 크기도 어마어마했다 .


" 그건 그저 드레스 옷의 장식용이야 , 왜 ? 너네 세상에선 보석이 귀하니 ? "


" 우리세계에선 이런 보석류가 엄청 비싸다고 , 여기서 사과 하나에 1비트니까 대충


따져봤을때 , 1비트 천원 . . 이정도 다이아몬드면 약 3000만 비트정도 할껄 ? "


" 3000만 비트 ?! "


래리티는 그 액수에 매우 놀란듯이 내손에서 다이아몬드를 빼앗아 들고


" 좋아 ! 당장 니세상으로 가자 ! "


" . . . 가능할리가 없잖아 래리티 . . . "


" 아차 ! 그렇지 , 우훗 ♪ , 그럼 일단 계속 작업을 하자고 ! "


그렇게 래리티는 보석을 찾고 , 나는 땅을 파는식으로의 작업이 시작돼었다 .


그런데 어디선가 . .


" 저포니 맞지 ? "


" 그래 , 그포니 맞아 . 이번엔 봐주지 않고 일을 처리하자 . . "


약간 쉰듯한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


그러더니 나무에서 왠 이족보행을 하는 개 세마리가 튀어나왔다 !


" 꺄아아악 ! 예전에 그녀석들이야 ! 다이아몬드독 ! 날 납치해갔었다고 ! "


" 래리티 . . 이번엔 반드시 널 데려가서 아주 많은 보석을 얻을꺼야 ! 크하하 ! "


" 울고 징징거려도 소용없어 ! 이번엔 귀마개를 샀거든 ! "

 

 

 

 

 

 

 

참고로 여기서 설명하자면 인간은 포니가 네발로 서있는 키의 2~3배 이상이였고


다이아몬드 독의 키는 내 가슴쪽까지 밖에 오지 않았다 .

 

 

 

 


" 뭔 개풀 뜯어먹는 소리야 이 개새X들이 ! "

 

 

 

손에 들린 삽은 아주 유용한 무기가 됄수있었다 .


그리고 우린 별다른 작업없이 돌아갈수 있었다 , 다이아몬드 독들은


아주 많은 보석들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 . 후후 . .

 

 

 

 

래리티를 도와준뒤 , 래리티에게 감사의 인사와 붉은 루비하나를 받고


숲속쪽으로 해서 광장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 그런데 숲쪽에서


플러터샤이가 불안해하며 무언가를 찾는것같았다 .


" 플러터샤이 ? "


숲속에서 약간 찌그러진 삽을들고 나타난 날보고


겁많은 플러터샤이는 ' 히익 ! ' 이라는 소리를 내며 놀라 뒷걸음질쳤다 .


" 아아 , 나야 . 왜그렇게 놀라 , 것보다 뭐 잃어버렸어 ? 뭐찾는거같은데 . . "


" 사실 . . 닭 한마리가 이부근 근처에서 도망쳤거든 . . 밤이 오기전까진 찾아야하는데 . . "


" 흠 . . 닭이 없어졌다고 ? 내가 도와줄까 ? "


" 아 . . 그 . . 도와주면 . . 좋지만 . . 너에게 . . 실례일텐데 . . " 


" 걱정마 , 내가 닭 찾아줄께 . "


내가 플러터샤이의 닭을 본격적으로 찾으려는 순간 , 그냥 풀숲뒤에서 닭이 나타났다 .


" 뭐야 , 저기있었네 ? 뭐 쉽구만 ! 이쪽으로 데려올께 . "


" ㄱ . .겁은 주면안돼 . . "


" 그까짓 닭한마리 포획하는데 뭐가 힘들다구 . . "

 

 

 

 

나의 심장은 캔유삘마 핱빝 ? 을 부르듯이 미친듯이 뛰었고


다리는 이미 이다리는 내다리가 아니다 라는마냥 힘이 풀린채로 뛰고있었고


팔쪽에는 넘어지면서 긁힌 상처들이 점점 생겨나고 있었고


표정은 마치 나이트메어 문도 주먹으로 때려잡을 기세의 아수라포스를 풍기고있었다 .


" 이노무 닭새X . . 잡고 말겠어 . . 헉 . . 헉 . . "


이미 해는 지고있었고 닭과의 추격전은 3시간째로 접어들고있었다 .


그렇게 마지막 투혼의 슬라이딩을 한결과 , 닭을 겨우 잡을수 있었다 .


마음같아선 바닥에 내치고 때리고 싶었지만 , 어찌 그러겠는가 . 


" 여기있어 . . 흐억 . . 플러터 . . 샤이 . . "


" 정말 고마워 , 너없었더라면 닭을 못잡았을꺼야 . . "


숨이 엄청나게 찼지만 , 그래도 나름 뿌듯 ? 했다 .


" 어 . . 것보다 너 팔에 상처가 . . "


" 아 . . 이거 ? 헉 . . 헉 . . 뛰어다니다가 나무들에게 긁혔나봐 . .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돼 . "


" 그래도 . . 답례로 치료정도는 해줄수 있게 해줘 . . "


약간 애타는(?) 눈빛에 플러터샤이의 집에 잠시 들르기로 했다 .

 

 

 

 

대충 약을 바르고 붕대를 감아준 플러터샤이는 수줍은 목소리로 고맙다고 하며


날 배웅해주었다 , 약간 쑥쓰러운걸 .


하늘은 어제와 같이 아름다운 노을이 지고 있었다 .


또 레인보우 대쉬와 충돌하는건 아닌지 주위를 둘러보긴 했지만


뭐 , 이번엔 대쉬는 나타나지 않는것같았다 .


이런저런 잡생각을 하며 제과점으로 발길을 향하고있었는데


" 아 ! 여기있었구나 ! 드디어 찾았네 . . "


트와일라잇이 무슨 편지를 들고 뛰어오고 있었다 .


" 대체 무슨일이야 트와일라잇 ? 왜이리 급해 ? "


" 공주님에게 답장이 왔어 , 한번 읽어봐 . "


트와일라잇에게 편지를 건네받아 내용을 읽어보니


[ 아마도 그건 예사롭지 않은일일터 , 그 사람을 데리고


켄틀롯으로 찾아와 나를 만나거라 . 셀레스티아가 . ]


셀레스티아가 직접 자신에게 나를 데리고 오라는 편지였다 .


" 다른 애들에겐 핸드폰으로 내일 기차역으로 모이라고 문자 보내놨어 . "


. . . 아마도 셀레스티아와 트와일라잇이 핸드폰을 냅두고 편지를 주고받는건


그저 예의상 하는것인가 . . 라는 잡생각이 들었다 .


" 그럼 내일 캔틀롯으로 셀레스티아 공주님을 만나러 가는거야 ? "


" 응 , 맞아 . 일단 너도 핑키파이네 제과점에가서 일찍 자 . 내일 셀레스티아 공주님을


뵈어야 하니까 . "


라는 말을 마치고 트와일라잇은 안녕 ~ 이라고 하며 자신의 도서관으로 돌아갔다 .


드디어 내가 포니빌에 온 이유 , 그리고 그 결말을 내일 알수있다는 건가 . .


일단은 착잡한 마음으로 핑키파이네 제과점으로 향했다 .

 

 

 

 

" 오 ? 왔어 ? 아 ! 맞다 , 방금 트와일라잇에게 문자가 왔는데 . 셀레스티아 공주님한테


답장이 왔다며 ? 내일 우리 다 캔틀롯으로 가는거야 ? 신난다 ! 캔틀롯에는 맛있는


과자를 파는 상점이 아주 다양하거든 ! 저번엔 과자집을 파는 상점도 있었다고 !


크기가 커서 먹기는 약간 힘들었지만 정말 달콤했어 ! 우리집에서도 나중에 한번


만들어 봐야겠는걸 . . "


역시 제과점에 들어서면 들리는것은 핑키파이의 엄청난 속사포 랩이였다 .


" 핑키파이 , 오늘 저녁은 뭐야 ? 배고파 . . "


" 아아 ! 그러고보니 애플잭이 제과점에 왔었어 ! 이거 주고가더라 ? 저녁으로


 먹으면 돼겠네 ! "


핑키파이는 부엌을 잠시 뒤적이다 아직 김이나는 애플파이를 꺼내왔다 .


" 애플잭이 너에게 고맙다고 답례로 애플파이 만들어왔어 ! 애플잭은 그렇게


솜씨있는 제빵사는 아니지만 , 애플파이는 정말로 맛있게 만든다고 ! "


핑키파이가 꺼내온 애플파이를 보고 왠지 그 보이쉬한 성격의 애플잭이


나를 주려고 애플파이를 만들어 굽는 모습을 상상하니 , 약간 웃음이 나왔다 .

 

 

 

 

" 핑키파이 , 자 ? "


" 아니 ? 안자 , 넌 ? "


" 어제도 말했었잖아 , 자면 대답을 못한다고 "


" 아아 ~ 그랬지 ! 히히히 ~ "


애니메이션과 다르게 핑키파이는 그렇게


초인적인 기억력을 가지고있는것같진 않았다 .


" 내일 우리 . . 셀레스티아 공주님에게 가잖아 , 셀레스티아 공주님에게 가면


내가 여기 온 이유와 , 그것에 대한 결말을 알수있을까 ? "


" 그러어어엄 ! 셀레스티아 공주님은 정마아알 위대하다구 ! 해와 달을 띄우는


아주 위대한 힘을 가진 포니야 ! 잠깐 , 이제 달은 루나공주님이 띄우지 ! 헤헤 . "


" . . 내 문제에 대해서도 잘풀렸으면 좋겠네 . 잘자 핑키파이 . "


" 그래 ! 너도 잘자 ! "

 

 

 

 

아 . . 이꿈 꾸기 싫었는데 .


오늘도 꿈에선 나는 빛속에 있었다 .


어제의 꿈과 같이 , 다시 목이 아프기 시작했다 .


근데 이상하게도 . 그 웅장하고 지지직 거리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


약간 지루함을 느낄 무렵 , 드디어 그 목소리가 들려왔다 .


" 너에겐 선택의 기회가 있어 . "


" 다시 현실로 돌아갈것인지 , 여기에 남을지 . "


잠깐 , 평소의 그목소리가 아니였다 .


소리는 커서 매우 웅장했으나 , 지지직 거림이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


그리고 그 웅장한 목소리는 . . .


" 너의 선택에 . . 너의 행복이 달려있어 . . "


내 목소리였다 .

 

 

마지막은 , 나에게 빠르게 달려오고 있었다 .


-----

 

6화입니다 ! 다음편 , 그러니까 7화에 완결편이 납니다 !

 

하지만 걱정마세요 ㅋㅋ 또 다른 소설 비축분을 쓰는중이니까요 .

 

요즘 개인적으로 방송 하고난뒤에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소설쓰는게 재밌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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