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슨 몇 달 전 벌어졌던 체 친구의 실화입니다. 친구는 오토바이를 타고 골목길에서 나오다가 택시와 부딪쳤습니다. 붕- 날았다가 발이 먼저 떨어져 친구의 발은 아작이 났죠. 발가락이 찢어져 떨어져나가고 발은 온통 피투성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곤 바로 119에 실려가 응급실에 도착했어요. 의사선생님은 제 친구의 피투성이 된 발을 보고 식겁하면서 자기를 자르기 위해 큰 가위를 가져왔죠. 근데, 발이 그 지경이 되어도 아프다고 소리 한번 안 지르던 애가 가위를 보고는 갑자기.. "으아아아악!!!!!!!!!!!!!!!!!!!!!!!!!! 안돼!!!!!!!!!!!!!!!!!!!!!!!!!!!!!!!!! 짜르면 안돼!!!!!!!!!!!!!!!!!!!!!!!!!!!!!!!!!!!!!!!!!!!!!!!!!!!!!!!!!!!" 라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깜짝놀라면서 "아니,왜 그러세요??수술하려면 바지를 잘라야해요!!!!" 그랬더니 제 친구가 하는 말..... "이 바지 제가 아끼는 바지에요!!!!!!!!!!!!!!!!!!!!!!!!!!!!!! 비싸게 주고 산거에요!!!!!!!!!!!!!!!!!!!!!!!!!!!!!!!!!!!!!!! 벗을게요!!!!!!!!! 벗을 수 있어요!!!!!!!!!!!!!!! 벗을테니깐 짜르지마!!!!!!!!!!!!!!!!!!!!!" ㅁㅊ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친구는 열심히 벗으려고 했지만.....개뿔 뼈가 다 박살나서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바지를 벗겠습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는 계속 철철 쏟아지고.. 의사선생님이 다 급해졌습니다. "환자분!!!!!!!!!!!이러다 죽어요!!!!!!!!!!!!!!!!ㅠㅠㅠㅠㅠㅠㅠ" 죽는다는 말에 정신을 조금 차린 친구... "그러면..그러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옆에 재봉선 따라서 잘라주세요...!!!!!!!!!!!" 읭?......요거?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ㄸㄹㅇ가 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웃긴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술 끝나고 간호사 누나가 바지 전해줬는데 그 긴박한 순간에 그와중에도 의사선생님은 환자의 청바지를 살리기 위해 재봉선 따라 자로 잰 듯 깨끗이 짤라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탁소에 갖다줘서 박기만 하면 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