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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게시물ID : lovestory_446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열흘나비
추천 : 1
조회수 : 3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23 00:16:46




담배 연기 속에 당신의 모습은 잊혀져가지만

그리움은 홀로 남아 어지러운 마음을 매만진다.

담배처럼 꼿꼿하던 당신의 마음만은

부디 지체 없이 흐트러지는 연기 처럼 날아 가지 않기를...

 

당신의 마음이 머물렀던 자리에

시끄러운 개소리가 귀를 채운다.

세상을 못보게 눈을 가린다.

 

당신은 온데간데 없고

개만 그자리에 앉아 짖어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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