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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지엠]무속인의딸 1,2,3탄
게시물ID : panic_336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서운얘기좀
추천 : 4
조회수 : 44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23 02:38:17


BGM정보: http://heartbrea.kr/3222297


1탄.


얘한테 이런이야기 써도 되냐고하니까 써도된다했어요ㅋㅋ

예전에 걔 친구가 여기에 한번 썻다고하던데..

혹시 무당딸 이야기 나온적 있었나옹..

 

*'무당딸' 이라는 말에 기분나쁘신분 있으실수 있으신데

  걔가 '무당딸' 인걸 자랑스러워해요 이해해주세요!

 

전 소심하므로 악플과 태클은 자제ㅠㅠㅠㅠ

 

******************************************************

 

 

일단 얘는 자기가 무당 딸인걸 굉장히 자랑스러워함!

 

 

학교 자기소개할때도 자랑스럽게 무당 딸이라고 하면서

 

 

엄마 직업이 부끄러웠던 적이없다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엄마가 자랑스럽다고 한

 

 

아주 기특한 아이임ㅠㅠㅠㅠㅠ

 

 

어느날 나님이 토리랑(얘 별명이 좀 작아서 토리임ㅋㅋ도토리) 만나기로함

 

 

영화관 가기로 했는데 정류장에서 만나기로했음

 

 

걔가 횡단보도 맞은편에 서서는 막 뭐라고 말을 하는데 차님들이 쌩쌩달려서

 

 

들리다 말다 들리다 말다 해서 의사소통이 전혀 안됨

 


그래서 문자로 '건너와서말해' 하고 적고 있는데 갑자기 걔가 신호위반이라도 했나

 

 

미친듯이 뛰어와서는 "야 우리 아예 빨리가야되" 하고 막 뛰었음

 

 

난 영화시간도 한참 남았는데 왜그렇게 뛰냐고 막 뭐라고 했음

 

 

영화 만화 드라마에서는 무당이나 무당딸이 되게 음습하고 칙칙한 분위기 풍기고

 

 

하지않음? 그렇지만 얘는 그냥 평범한 고등학생일 뿐임 오히려 웃기기까지함

 

그러다가 갑자기 진지해질때가 있음 그럴떈 나도 소름이 끼쳐서 죽겠음

 

 

걔가 갑자기 영화관안으로 들어와서도 계단으로 냅다 올라가는 거임

 

 

나도 덩달아 올라가는데 매표소가는 비상계단 있지않음? 거기에서 멈추더니

 

 

"아 ㅅㅂ 오늘하루 완전 피곤해지겠네" 

 

 

대충 뭐때매 그러는지는 아니까 자세히 말해보라는 의미에서 "왜?" 하고 물음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파란데 눈동자도없고 기괴스러운애가 너 뒤에 서있었어"

 

 

 

나무서운거 좋아하긴하는데 아주 즐기지는않음 근데 걔가 갑자기 그런말을함

 

 

영화 만화 드라마에서 보면 무당들 귀신보면 아주 담담하지 않음?

그건 그냥 극본일 뿐임 얘도 깜짝놀래거나 무서워 하거나 함 담담할때도있고

 

 

근데 갑자기 얘가 "아악!!!!" 하더니 밑층으로 막 뛰어내려가는거임

 

 

그래서 나도 덩달아 소리지르면서 미친듯이 뛰었음

 

 

영화관 근처 카페에 들어갔는데 걔가 갑자기 입을열었음

 

 

나님은 거기서 반 미칠뻔함

 

 

"그 온몸 새파란애가 내손목 잡고 춤추려고했어"

 

 

걔가 너무 무서워하길래 내가 웃겨주고싶어서 "파랗다고? 아바타아니야?" 하려고했는데

 

 

"손목 보여? 멍들었어"

"손목 보여? 멍들었어"

"손목 보여? 멍들었어"

 

 

왓더헬ㄹ알;ㅣ어미ㅏㄴㅇㄻ넝리마ㅓㅇㄴ;ㄹ머;ㄴㅇ러미;ㄴ아ㅓㄹ마ㅓㄴㅇ

 

 

그말만 안들었으면 나 그날 잠 잘잘수있었음

 

 

근데 걔도 그런 형상의 귀신은 처음봤다고함

 

********************************************

마무리를어떻게지을지 모르겟네용

안믿으시는 분들은 그냥 댓글 달지 말으시구 뒤로가기 해주세요^,^

제가 좀 소심해서요ㅠㅠ댓글하나하나에 감동하고 하나하나에 상처받음...

 

글솜씨정말없네요...

 

반응 좋으면 2탄 고고고ㅠㅠㅠ바라시는분도없을듯ㅋㅋㅋ





2탄.


전폭적지지 감사!ㅋㅋㅋㅋㅋㅋㅋ

저글솜씨진짜없는것가트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신기(神氣)라는게 집안 내력이라고 토리 어머님께서 엄청 걱정하셨다고함

 

 

토리는 가끔씩 "내가보는게 진짜 귀신이 아니고 내가 괜히 무당 딸이라 환상보는거아냐?"

 

 

하고 이야기 하곤 함.. 뭔가 자신이 보는것에 대해 의문을 항상 많이 가짐

 

 

토리가 갑자기 혼자 방에 누워있는데 귀신이 나타나면 느껴진다는 특유의 기운으로

 

 

기분이 몹시 불쾌햇다고함, 그래서 이불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 씀

 

 

그런데 그게 문제였음

 

 

밖에서 조잘대는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함 한명이 아닌듯 싶었음

 

 

도저히 이불밖으로 머리를 빼서 볼 용기가 안났던 토리임

 

 

(그날따라 토리는 귀신이랑 대면하기 싫다고 말하곤 했었음 아침부터)

 

 

근데 갑자기 두세명 정도 하던 귀신들이 "이제그만가자" 

 

 

그리고 조금 기운이 남아있긴하지만 갔다고 하니까 토리가 이불을 슬쩍 내렸다고함

 

 

토리 기절할뻔했음

 

 

여자애 셋이서 토리한테 얼굴을 바짝들이밀고

 

"우리아직 안갔는데 안자면서 왜 자는척했어?"

"우리아직 안갔는데 안자면서 왜 자는척했어?"

"우리아직 안갔는데 안자면서 왜 자는척했어?"

 

 

 

하 이 오밤중에 이런글 쓰고싶지않음ㅠㅠㅠㅠㅠ나도 덩달아 무서워짐

 

 

한번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인데

 

 

학교 화장실 구조가 대략

 

 

 

                   I칸I칸I칸I

세면대           빈공간(줄서는곳)

                   I칸I칸I칸I

 

표현이 이래서 죄송죄송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토리는 두번째칸에서 볼일을 보고있었고 나는 세면대에서 씻고있었음

 

그쪽 화장실 있는 곳은 교실을 아직 안씀.. 사람수가 부족해서

 

그래서 화장실이 주로 비어있는곳이라 ㅅㄹㄷ 갈때나 큰볼일있을때 주로 감

 

토리가 안에서 뭐라고뭐라고 함 그런데 그림에서 보는것처럼

 

두번째칸이랑 세면대가 굉장히 멀음

 

그래서 내가 "이따말해줘" 했음

 

토리가 칸에서 나오자마자 세면대쪽은 보지도않고 세번째칸 문을 발로 뻥 깜

 

내가 뭐하는거냐고 물으니까 토리 완전 창백하게

 

"너 내얘기 잘 안들려서 내 옆칸으로 온거 아냐?"

 

내가 장난치지말라고 화를내니까 "넌..치마네?" 

 

 

토리말은 즉슨 자기가 두번째칸에서 볼일을 보고있었는데

 

쪼그려 앉아있으니까 문틈사이로 보이는거라곤 대충 눈높이가 다리지않슴?

 

근데 갑자기 바지입은애가 두번째칸을 지나서 세번째칸으로갔다고함

 

토리는 내가 이야기 들으러 가까이 온줄 알고 이야기를 막 했다고함

 

난 그얘기 듣고 까무러칠수밖에 없었음 난 손만씻고있었으니까

 

 

갑자기 토리가 두번째칸과 세번째칸

칸막이를 보고 욕하면서 뛰쳐나감

 

 

"싀크야 뛰어 저ㅅㄲ 저기올라가있어!!"

"싀크야 뛰어 저ㅅㄲ 저기올라가있어!!"

"싀크야 뛰어 저ㅅㄲ 저기올라가있어!!"

 

 

 

 

왓더헬 나그날 진짜 진심으로 펑펑울었음....ㅠㅠㅠㅠㅠㅠㅠ

**********************************************

 

 

여전히 글솜씨 부족ㅠㅠㅠ 죄송해요

직접겪으면 무서운데 왜이렇게 쓰니까 안무서운지

제가 표현력이 떨어지나바용ㅠㅠ



3탄


이야기 재미있다고 해주시는 님들 진짜 사랑하뮤ㅠㅠㅠㅠ

글솜씨가 너무 없어서 고민했는데

 

3탄 악플안달린게 어디임!

그래요 이렇게 악플달고싶으신분은 달지마시구 뒤로가기^.^

둥글게둥글게살아요우리~

 

 

*********************************************************

 

토리네 집에 강아지가 한마리 있었음 이름은 '하루' 였음

 

 

하룻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른다 라는 뜻에서 하루라고 지었다고함 나님 빵터짐

 

 

그게 문제가 아니고, 어느날 나님이 키우는 강아지랑 하루랑 놀게 해주려고

 

 

나님의 강아지를 데리고 토리네 집으로 갔음.

 

 

근데 나님의 강아지가 다짜고짜 토리네 아파트 지하실 내려가는 계단을 보면서

 

 

아주 짖어댔음 내가 가까이 가려고 하니까 이빨까지 드러냈음

 

 

다급하게 토리를 불렀는데 토리가 하루를 데리고 내려왔음ㅠㅠㅠㅠ

 

 

그러더니 갑자기 나님의 강아지에게 다가갔는데 나님의 강아지가 짖질않음

 

 

순간적으로 자기 눈에 보이는 것보다 토리가 더 강하다는걸 느낀모양이뮤ㅠㅠ

 

 

토리가 심각한 표정으로 갑자기 혼자 "야 너 가랬지" 

 

 

그러더니 "야!!!"  "야 안꺼져?!!" 하고 소리를 바락바락질러 대는거임

 

 

나님은 슬슬 무서워졌음ㅠㅠㅠ

 

 

그때 갑자기 토리가 "아악!! ㅅㅂ!!!" 하면서 계단으로 미친듯이 올라갔음

 

 

1탄에서 봤지만 나님 역시 겁이 없는사람이 절대 아니므로

토리를 따라서 미친듯이 소릴지르며 계단으로 올라감

 

 

토리 집에 들어왔는데 다짜고짜 하루랑 나님의 강아지가

 

베란다 창문을 보면서 미친듯이 짖어댐 평생 원수라도 만난듯이

 

 

그러더니 토리가 방으로 가있자고 거의 애원조로 말해서 방으로 들어왔음

 

 

그런데 밖에서 하루랑 나님의 강아지가 밖에서 방문을 발로 긁고 난리가 아니였음

 

 

토리가 쟤네 왜저래 하고 문열어 주려고 침대에서 내려오는데

 

 

왓더헬...ㅁㄴㅇ럼;ㅣㅏㄴㅇㄻ;ㅣㅏㄴㅇㄻㄴ얼민어림;ㄴ얾ㄴ아리

 

 

"침대밑에... 있...다..."

"침대밑에... 있...다..."

"침대밑에... 있...다..."

 

 

하더니 갑자기 애가 겁에 완전 질려서는 소리도 못지르고 그렇게 멀뚱멀뚱서있음

 

 

나중에 토리한테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봤더니

 

 

그아파트에서 떨어져 죽은 애기가 있다고 함 순전히 사고였다고했음

 

 

그 애기인지 아닌지는 토리도 모르는데 아무래도 그런것 같다고함

 

 

머리쪽에서 피가 되게 많이 나고 천진난만하게 목을 꺾으면서 겁을 주는 애라는데

 

 

머리에서 피가나고 목이 꺾인게 어째 추락사한 애 느낌이 팍 오지 않음?ㅠㅠ

 

 

난 눈으로 보지도 않았는데 기절할뻔했음

 

 

그런데 직접 보는 토리는 오죽 했겠음ㅠㅠㅠㅠ

 

 

 

두번째 이야기는 토리 어머님께서 말해주신 이야기임

 

 

토리 어머님을 찾아온 모녀가 있었다고함

 

 

토리 어머님이 그 모녀를 봤는데 유독 딸에게 귀신이 덕지덕지 붙어있었다고함

 

 

액땜을 해도해도 안떨어지고 다음날이면 새로운 귀신을 달고올 정도로

 

 

토리 어머님을 찾아온 그 딸은 기가 굉장히 약했다고 그 딸 어머니께서 말했음

 

 

어느날은 찾아와서는 그 여학생이 일주일 내내 똑같은 악몽을 꾼다고 말했다고함

 

 

꿈의 내용은 즉슨

 

 

허리까지정도 키가 되는 꼬마애가 꿈에 나와서는 "같이갈래?" 하고 말했다고함

 

 

일주일내내 "같이갈래?" 하더니 마지막날 그 꼬마가 "외로우면 너도 누구 데려와" 

 

 

근데 완전 소름끼쳤던건

 

 

그다음날 그 여학생 어머니가 토리어머님 찾아오심..

 

 

울면서 딸이 사고를 당했다고 딸친구랑 같이사고를 당했다고..

 

 

마지막에 꼬마애가 "외로우면 너도 누구 데려와" 라고 했다고 하지 않았음?

 

 

그 꼬마애가 딸이랑 친구분을 데려가려고한거임..ㅠㅠㅠㅠㅠ

 

 

여기서 더 소름끼친건

 

 

 

따님이 나중에 깨어났을때 토리어머님이 꿈속 그 애가 어떻게 생겼었냐고 물으니까

 

 

설명을 해줌 그런데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꿈에나온꼬마는 사고지점에서

마지막으로 사고난 애와 인상착의가 같음

 

 

 

 

*******************************************

쓰고나니까 나이제 잠 어떻게자뮤ㅠㅠㅠㅠㅠㅠ

오늘잠어떻게자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저 글솜씨 정말없네요ㅋㅋㅋㅋㅋ

이렇게 3탄에서 끝이나는걸까...

 

악플은 달지마시구 태클은 둥글게둥글게해요ㅠㅠ

소심해서 나님은 상처받습니당




1탄: http://pann.nate.com/b202701471
2탄: http://pann.nate.com/b202701915
3탄: http://pann.nate.com/b20270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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