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엔터테인먼트을 배경으로 한 웹툰 `ENT.`가 만화 종주국 일본서 먼저 공개돼 화제다.
`ENT.`는 지난 5월29일 일본 최대 만화 출판사인 소학관의 무료 만화 사이트 ‘클럽 선데이’ 에서 제 1화를 공개 한 직후 하루 만에 종합 랭킹 1위를 기록했다.
그와 함께 5월 30일 발매된 일본 최고의 만화잡지 중 하나인 ‘주간 소년 선데이’ 에서는 소녀시대의 브로마이드와 함께 `ENT.`를 K-코믹스 특집으로 컬러 광고를 싣기도 했다.
대형 출판사의 간판 만화 잡지가 한국 만화를 이처럼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은 전례가 없던 일인 만큼, 일본의 만화 팬들은 다소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이다. “드디어 만화에도 한류가 들어온 것인가.”, “K-팝 처럼 완성도 높은 만화인 것 같다.”, “한국 아이돌 홍보 만화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용 또한 수준 높다.”, “분하긴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사실이다.” 등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반발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대표적인 우익 커뮤니티 사이트 2Ch에서는 “마지막 저지선이 무너진 기분이다.”, “분명 인기는 있겠지만 K-POP붐이 식으면 끝장인 만화다.”, “한국은 드라마, 아이돌에 이어 만화판까지 먹으려고 드는 것인가” 등의 우려 섞인 의견이 줄을 이었다.
K-POP의 인기 덕분인 점도 있지만
한국 만화계에 있어서는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