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이 굉장히 낮은데다 잘하는 것도 아니지만
롤 하면서 개인적으로 이건 참 좋다라고 생각하는 점이 몇 개 있어요.
1. 남자사람들이랑 대화가 잘 통할 것 같다.
→ 그러나 가정형인 이유 : 글쓴이 여고, 여대출신. 주위에 롤 얘기할 남자 없음. ㅠㅠ
2. 여대라도 비록 미팅은 있지!! 미팅에서 롤 관련 이야기가 나와도 얘기할 수 있다.
3. 사촌동생들이랑 친해지는 계기가 된다.
솔직히 앞에 별 쓰잘데기 없는 것들 보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사촌동생들이 초등학교 6학년, 그리고 고등학생이 되면서 사춘기가 왔는지 낯을 엄청 가리더라구요.
옛날에는 말 터놓고 편하게 지냈는데 오랜만에 만나니 자꾸 존댓말 쓰려고 하고..ㅠㅠ 성별이 달라서 그런지 그게 좀 심했어요.
어렸을 땐 다같이 PC방서 스타1도 하고 그랬지만 스1 인기가 사그라들면서 사이가 점점 더 서먹해졌었거든요.
그런데 명절 때 마다 애들 데리고 PC방도 데려가주고 롤 얘기도 하고 하니 다시 친해졌어요ㅋㅋㅋ
방금 롤에서 사촌동생 만나서 메세지로 이야기 주고 받다가 생각나서 뻘글 올려봤어영.ㅋㅋㅋ
여러분은 롤 하고 어떤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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