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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너 이쌔끼끼님아 글을보고(이런게 어장관리)
게시물ID : humorbest_3205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장관리
추천 : 68
조회수 : 6086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2/29 04:51:42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2/22 13:18:50
우연히 술자리에서  한 여자를 만남

예쁜외모에 늘씬한 몸매 한눈에 반했고 그 뒤 급격히 친해짐

집이 좀 힘들 다는 말을 이곳저곳에서 들었던 터라

데이트 비용 백퍼센트 지불에 선물도 여럿 해줌

(나중에는 노골적으로 이것저것을 원했지만 개의치 않았음)

둘은 남들이 봤을때 사귀는 구나 할 정도로 친했고 항상 붙어다님

때가 됐구나 하고 고백을 함 

나중에 헤어질 생각에 걱정이 앞선다며 날 평생 잃기 싫다고

그냥 좋은 오빠 동생으로 남고 싶다고 거절당함

알았다고 단념하고 거리를 두려는데

평소처럼 영화보자 고기 먹고싶다 데이트 하자고

연락옴 미련이 있었기에 응했고

또 한동안 그렇게 지냄 

공원에서 손도 잡고 다니고

가끔 포옹, 키스 다른 연인 부럽지 않음

그러나 관계를 확실히 하고 싶어 

확신을 가지고 다시 고백

또 거절 이건 뭔가 하는 생각이 듬

이번엔 확실히 단념해야지 하는데

또 다시 반복 크리

그러던 중 시간이 많이 흘러 여자는 초 대기업 입사

남자는 아직도 학생~

어느날 만나서 갈비 먹자니까 돼지고기 냄새나서 못먹겠다고 크리

그동안 내가 사준 갈비만 돼지 몇마리는 될거임

한참먹다 남자친구 생겼다고 드립

내가 그동안 자기 힘들때 곁에 있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내가 지켜준 덕에 자기가 잘된것 같다고

감동의 멘트 ㅋㅋㅋ

이 정도는 되야 어장관리 당한거 아님?? ㅋㅋ

그래도 누구한테 가서 욕한번 안했음!!!

내가 좋았으니 뭐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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