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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정때문에 힘들어 했던 우리집 냥이
게시물ID : humorbest_3205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례씨♡
추천 : 38
조회수 : 7949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2/29 10:13:55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2/28 02:35:22
중성화 고민있으신 분은 한번 보셨으면 좋겠어서요.

저희 루루가 발정 스트레스를 힘들게 겪었거든요.
여자아이인데 발정도 한달에 10일을 했고요.
발정기간동안엔 음식도 거의 섭취하지 못할만큼 힘들어 했었어요.
처음부터 중성화를 할 생각이긴 했지만, 말라서 체력이 안되니 병원서도 저도 걱정이 돼서
체력이 될때까지 미루다 미루다 발정을 겪고 미루고 살빠지고의 연속이다 보니 더 안좋아지더라고요.
결국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중성화를 시켰었죠. 이걸 왜 이제야 시켰을까 엄청 뒤늦은 후회를 했어요.ㅠ
중성화 후 잘 먹고, 애가 한결 여유로워 지더라고요. 스트레스를 안받아서 그런지...
저도 안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청 물리고 살았었거든요..
중성화 전 루루는 이렇게나 말랐었습니다.




이 사진들이 1년쯤 사진들이에요. 다 컸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작고 말라서 안쓰러울 지경이였죠 ㅠㅠ
제가 보기엔 처참합니다 ㅠㅠㅠㅠ
중성화 후엔 이렇게 변했습니다.

저 빵빵해진 배가 보이십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중성화 한달쯤 뒤 사진이에요.
그동안의 중성화 스트레스가 참 미안해지더라고요. 사람도 힘들고 고양이도 힘들고...
밤새도록 서럽게 애옹애옹 울어재끼는데 ㅠㅠ 사람도 못자고 고양이도 못자고 ㅠㅠ

지금은 뭐 다른 여느 고양이들처럼 적당량의 뱃살과 토실토실한 궁딩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잘먹고요 또 많이 착해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루루는 좀 민감한 편이라 그런지 발정을 심하게 겪은축에 속해요.
근데 그만큼 발정은 고양이한테 힘든거라는걸 알아주셨으면 해요.
반려인의 선택이지만, 고양이를 키우면서 중성화는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려묘도, 반려인도 행복해지는 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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