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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3207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겨진
추천 : 151
조회수 : 9250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2/30 02:08:12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2/30 00:01:10
내친구 의성사는데 의성쪽에서도 약간시골삼 (의성무시하는거 아닙니다.ㅠ) 그쪽동네가 애들이 다 공부에관심없음 엄마아빠 농사지으시는분들 많으시고 소키우시는분들 많아서 애들이 그냥 농사짓고 소키우려고함.ㅎㅎ몇몇빼고 물론 내친구도 공부관심없음 그래서 인문계였는데 야자맨날튐.ㅋㅋ 그러다가 선생님한테 딱걸림. 근데 선생님이 튄애들 다 모아놓고 진지하게 한명씩 불러서 (영화 '친구'에서 처럼) 선생님 : 아버지 뭐하시노? 친구1: 소키우십니다 선생님 :...그래..니네아버지는 소 열심히 키워가면서 너 잘되라고 아침저녁으로 소먹이주고 애들잘자라고 짚단깔아주고 그러는데 넌 아버지어머니 성의무시하고 이러면 되나 ?? 니가 진짜 부모님 생각한다면 그러면 안되지.. 그러면서 애들 조용하게 타일렀음.. 물론 고1때니깐 애들 맘약해서 눈물 다흘리고 맘잡고 공부하겠습니다ㅠㅠ 다들 그랬음 문제의 내친구 차례임 선생님 : 아버지 뭐하시노? 내친구 : 변호사 하십니다 선생님 : (어?? ㅅㅂ 얘아버지 변호사셨나.. 아닐텐데 내가 보니깐 다 농사지으시고 그러던데..) 뭐?? 변호사??????? 내친구 : 아니오.. 벼농사요. 선생님 : 이새끼가 지금 나랑장난치나? 그러면서 내친구 오질라게 맞음..ㅠ 그러고 나서 친구가 아버지 벼농사 짓는다고 때린다면서 울면서 애들한테 하소연함.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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