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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해상도와 글씨크기에 대한 하소연 (+질문?)
게시물ID : computer_3207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톤골렘
추천 : 0
조회수 : 101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9/08 00:02:29
저는 현재 23인치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920Fhd 해상도를 지원하지만 1280x720으로 사용중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lcd모니터의 특성때문에 이렇게 해상도를 낮추면 픽셀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므로... 비닐을 안벗겨내고 쓰는것같은 화면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해상도를 근 8년 사용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1920해상도로 보면 글씨가 개미새끼만해서 볼수가 없다는 것이죠. 컴퓨터는 부모님도 같이쓰시기에 더이상 글씨크기를 줄일수는 없더군요.

물론 윈도에서 글씨크기를 늘리는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윈도7부터있는 highDPI를 이용하면 되죠. 그러나 인터넷에 넘쳐나는 스크린샷에서, 이 옵션을 사용하는 pc는 저는 여지껏 본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기에뉴누구나 아는 두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이죠. 첫째는 우리나라.웹 환경에선 돋움체와 굴림체가 압도적으로 사용되는데, 이게 9포인트 10포인트일때의 칼같은 비트맵방식과는 다르게, 폰트가 거대해지면 거대해질수록 얇아지기는 겁나 얇아져서 눈이 침침하단 말이죠.

둘째는 윈도의 죽여버려야 할 클리어타입 문제인데, 이 렌더링 방식이 가져오는 죽음의 가독성은  신이 와서 커스텀설정을 해도 해결불가입니다.

1920에 적응하고 싶었지만 몇번의 시도끝에 그냥 빙구같은 1280 720해상도를 쓰는게 낫다는 결론을 얻어버렸습니다.



사실, 올해 5월경에 해결책을 찾은줄 알고 너무나 기뻐했답니다. Mactype이라는 프로그램을 써서, 클리어타입을 갖다버리고 싸제 렌더링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죠. 이것을 이용하면 높은 해상도에서도 가독성이 OK였습니다. 지옥과 같은 굴림돋움체는 다른 폰트로 강제대체하고요. 웹환경을 쑥대밭으로 만들지만 뭐어때요 잘보이면 장땡이지.

그러던것이 8월이 크롬이 Directwrite 끄기옵션을 공식적으로 삭제해버리면서, 크롬에 Mactype적용이 불가능해져 버렸습니다. 다시 빙구같은 1280으로 돌아왔죠.



방금 '2560 1440' 모니터를 사면 1280해상도도 잘 보이지 않을까? 하는.미친생각을 하면서 아이쇼핑을 하다가 이건 아닌거같아서 이렇게.하소연합니다.

아니, 왜 1280이나 1366 해상도의 모니터는 팔지 않는 겁니까. 저는 27인치가 아니라 32인치 모니터에서도 1920의 폰트가 작다고 느끼는데. 저는 영원히 빙구같은 화면만 바라보고 살아야 되나요?

아니면 마소가 망해서 안드로이드 혹은 맥이 pc시장까지 점령해서, 더이상 클리어타입과 굴림돋움을 보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올때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이 지옥같은 폰트세상을 견뎌내고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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