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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사람들이 제정신인가
게시물ID : bns_32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유
추천 : 5
조회수 : 124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7/08 03:05:28
어제부터 블소하려고 돈을 입금하고 시작한 한사람입니다
처음엔 원빈처럼 캐 까리한 남캐를 만들어서 권사로 장식해줄생각이었습니다만,
생각만큼 얼굴이 나오지않자 적당히 멋드러지게 만들고 시작했습죠

그렇게 그래픽에 눈이 황홀해지며 한렙 한렙 올리다보니
이제 녹림촌에 들어갈 레벨이 되었습지요

근데 우리 홍문파의 사형들이 그 존만한 시꺼먼놈들한테 죽어나가는꼴을보다보니
열이 뻗쳐서 그뒤로 홍문파의 얼을 계승해 나가겠다는 의지하나로

그뒤로 나오는 옷들은 한번도 입지않고 창고에 박아두며
홍문파 도복을 입고 자랑스레 사냥을 하던터였습니다

아무튼 근데 정작 녹림촌에 들어가서 광대한 맵이 펼쳐지고 나니 눈에들어오는건
그 젖같은 충각단도복을 입곤 그 선량한 자경단 경비들을 두들겨 패는 장면이었습죠

순간 울컥해서 그길로 귀염둥이 창고지기에게 달려가 자경단도복을 돌려받고 입어
'어찌 사람들은 충각단새끼들이 자경단마을 사람들을 헤치는걸 보고도 못보는체 하는건가
내가 직접 나서서 저들을 무찌르고 자경단의 마을을 지켜내보겠다'는 심산으로
무작정 달려갔지만
갑자기 검정색 바퀴벌레 무리같은것들이 우루루 몰려와선 집단구타를 하는겁디다

잠시후 몽롱해진 정신을 차려보니 제 캐릭터는 쓰러져서 어기적어기적 기어가고 있는터였는데
그중에서 한검사남캐가 달려와선 마무리를 하며 제캐릭터가 죽는겁니다

너무 열이받고 치욕스러웠지만 다시 살아나긴 해야했기에 부활을 했습니다
아니근데 이새끼들이 리젠되는곳까진 찾아와서 지속적인 구타행위를 일삼으며 하는말꼬라지가
"그러게 왜덤벼"

시/발놈들 아니어떻게 홍문파를 나온사람으로서 충각단옷을 입고 자경단사람들을 해할수있죠?
단순히 올블랙수트멋이라는것에 혹해선 그렇게 비인간적인 행위를 하는사람들을보고 전 경악했습니다

언젠가 제가 만렙을찍고 미칠듯한 컨트롤을 선보이게 될즈음 난 충각단 그 족같은놈들을 짓밟으며
"이게 바로 나의 정의다!!"를 외칠겁니다

나와함께 평화를 지킬 무인은 쾌도난마의 '가쿠모'를 찾아주세요

긴글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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