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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320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온마음다바쳐★
추천 : 1
조회수 : 21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8/01 18:36:51
네가 떠난 나는
손잡이 없는 뚜껑이었다.
미련이 남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쓰임새가 없어진 물건이었다.
그냥 덩그러니 앉아있는,
손잡이가 없어서 잡기도 애매해진,
다른 뚜껑을 붙일 수도 없는,
그냥
그 것.
네가 나를 떠나는 날에 지어준
그 미소를 떠올리며
사람들이 떠난 빈 회의실에 혼자 앉아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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