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게가 참 재미지죠.
싸느님이 아니고서야 인생에 한번 다녀오는 군대인데 여러사람들의 다양한 군경험담을 보면서 간접체험도 할수 있고 비슷한 직군이면 공감도 되고요.
근데 몇몇 장문의 경험담들을 보면 부대의 위치나 자신의 병과에 대해 세세하게 묘사하고 있고 그 부대의 이름, 특성, 한계점, 문제점 등을 노출하면서 사람들의 공감을 사는것들이 좀 보여서요. 이런게 다 북쪽에서는 첩보가 되고 하는게 아닐까하는 걱정이 문득 드네요..
혼자만의 기우로 그쳤으면 좋겠지만 뭐 이런점을 들먹이며 오유를 까내리는 언플이 등장할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제가 그냥 쓸데없는 걱정이 많은건가요? ㅎㅎ 세월이 하수상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