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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성연장술 -1
게시물ID : gomin_3714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저
추천 : 1
조회수 : 81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7/24 00:50:47

제가 흔히들 알고 있는 키늘리는 수술, 속성연장술에 관한 경험썰 좀 풀어볼게요

 

키가 작아서 보이지도 않으니 음슴체로 감

 

때는 2007년, 키수술 붐이라도 일어난듯이 병원끼리 경쟁이 장난이 아니었음

 

그때 한 세 군데 정도 병원이 유명했음

 

그러다 시기를 놓치고 미루다 대학 3학년말 , 친구들과 동기들이 취준과 스펙쌓기 위해 대부분 휴학을 한다고함

 

난 기회가 이때아니면 안되겠다 싶어서 나도 휴학계를 내고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음

 

그 중 커뮤니티가 제일 활성화되있는 병원을 찾아내서 거기서 하기로 맘을 정함

 

어차피 원래 정했던 곳 원장님은 갑작스레 수술out을 선언하셨고 다른 한곳은 평이 별로 좋지 못했음

 

이제 나님은 준비가 되있고 이제 부모님 설득만 남았음

 

이미 전에 한번 이모랑 상담받고 왔었는데 이모의 평이 너무 안좋아서 더욱 부정적이 되셨었음

 

그래도 내가 상담만이라도 받아보자고 계속 설득해서 결국 아빠도 가는 조건으로 다같이 서울로 올라감 ㅋ

 

엄마는 아빠가 굉장히 이 수술에 대해서 완고하게 부정적이기 때문에 반대하실거라 믿으셨을텐데

 

상담원의 명불허전 말빨로 아빠를 설득시켜서 결국 그날 수술 날짜 잡고옴 ㅋㅋ

 

그날 염증검사, 소변검사, 흉부 엑스레이등의 검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갔음

 

 

 

-수술 하루 전-

 

지방에 살기때문에 수술날 제시간에 오기 힘들거같아서 전날에 병원서 자기로 함

 

그런데 병원측 실수로 4인실이 풀방이라 2인실에 묵기로 했음 (돈은 2인실 추가해서 받음..)

 

저녁즈음에 업체에서 왔는지 어떤 젊은이가 내 다리길이를 재더니 무슨 사인을 하라고함

 

기계값 계약같은 거였던걸로 기억함. 내가 할게 아닌거 같아서 아버지를 불러서 이래저래 얘기하고 사인받고 사라지심

 

저녁이후로 금식이라 저녁을 대충 떼우고 친구들에게 하나하나 전화해서 기원 버프를 받음

 

보통은 이 수술은 지인들한테 비밀로하는 사람이 많던데

 

난 어차피 드러날께 뻔하고 예전부터 말해왔던 터라 대놓고 말했음

 

다음날 아침 7시에 링겔 꼽으러 온다는 간호사의 말을 듣고 잠에 들려 했지만 긴장이되선지

 

잠도 오지않고 내일이면 이 다리를 못쓴다는 생각에 나와서 계단오르내리기, 뜀박질좀 하다 들어와서 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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