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글쓰는 거 처음이라 긴장되요;; 저는 남치니가 없으니까 음슴체로 궈궈할게요 사실 전 중1때부터 쭉 짝사랑을 해온 보기드문 해바라기ㅋㅋ에요 중1 첫학기에 그애랑 친해져서 투닥거고 다투다 보니까 어찌어찌 친해졌네요 그리고 나름 문자고백.. 도 했는데 걔가 농담으로 받아들여서 당황해서 거짓말이라구 장난친거라고 해버렸어요 아 정말 문자고백은 하면 안돼는거였는데ㅜㅠㅠㅜ 그리고 약간 어색해질뻔도 했지만 극복하고 친하게지냈어요 근데 이게 중딩때 흔히 그렇듯이 그냥 학교에서 장난치고 집에서는 문자하는 뭐 그정도였어요 그렇게 2,3학년은 같은 반이 안됬구 문자로는 잘 지내면서 뭐 그냥 그랬어요 그런데 얘는 적당히 훈훈하게 생겼는데 여친도 안사귀고 그래서 여자한테 관심이 없구나 정도로만 생각하고 점점 연락은 뜸해졌어요;; 그러다가 졸업하고 다른학교로 갔는데 얘가 연락이 오더라구요. 저는 잊어가는데; 절 진짜 친구라고 생각해서 그런거니까 얘한테 괜히 미안하고 그랬어요 남자애라도 친한친구였는데 안좋아한다고 연락 끊은 셈이 되니까; 어쨌든 요즘 연락을 자주 하게 됬는데 얼마 후에 시험 끝나는 주가 얘 생일이거든요 생일선물을 달라고 하더라구요ㅋㅋ 저는 걍 농담으로 넘기는데 얘도 기프티콘으로 달라고ㅋㅋㅋ 그래서 저는 기프티콘 어떻게 하는지 몰라ㅋㅋㅋ 이러면서 속으로는 기프티콘 선물이 종류가 뭐 있을까? 이런 생각하고ㅠㅠ 그러다가 이 애가 그러면 만나서 주든가~ 이러는거에요 저 당황해서 그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얘는 -일날 원래 약속 있는데 니가 정 만나고 싶다면 비울게ㅋㅋ 이런 농담하구ㅠ 전 또 그렇다고 "야 난 너 좋아해서 만나면 심장떨려서 안돼" 이럴수도 없고 그럴까? ㅋㅋㅋㅋㅋ 이러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럼 -일날봐서ㅋㅋㅋ 이러더니 이제 공부하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빠빠잉 하고 생각해보니까 원래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안친한 순수한 이성친구랑 둘이서 만나나 이런 생각도 들구 혹시 얘가 날?! 이런 망상도ㅋㅋㅋㅋ 얘가 날 좋아할리는 없을것 같구. 얜 저한테 왜 그럴까요?;; 정말 좋은 친구라서 계속 연락하고 그런 걸까요ㅠ 저도 얠 이제 안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아직도 되게 많이 좋구요 진짜 요즘 얘 때문에 뭐든 집중이 안돼네요ㅠㅠ 제 망상좀 멈춰주세요ㅜ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