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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러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게시물ID : gomin_3209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용히
추천 : 0
조회수 : 48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4/23 05:13:44
인생 헛살은거 같은 기분이 드네요.
그냥...모든 사람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고..
나는 왜 나 스스로 하나 건사 못할까 싶고.
몸이 불편한 분들 보면 난 그래도 사지는 멀쩡하니까 수족이라도
부리며 먹고 살아야 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우두커니 서서 세상 속으로
한 발작도 나아가질 못하고 있나.왜 이렇게 바보 처럼 굴고 있는가?
새벽 내내 이 생각들로 자신을 학대 하고 있어요.
자학 만큼이나 한심 스럽고 어리석은 짓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그토록 혐오하던 짓을 스스로에게 하고 있어요.
당당하고 빛났던 나는...대체 어디로 숨어버린걸까요?
거울 속에 비친 난...예전에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요.
초라하고 주눅들고 그저 회피만 하려는 제 자신이 너무 비겁하게 느껴지네요.

증발해버린 내 자신감...전..제대로 살아 갈 수 있을까요?
스스로 우뚝 다시 서고 싶어요..근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의욕은 생기지만..정말 뭘 부터 어디 부터 나를 일으켜세워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인기피증과 불어난 몸무게...소실된 자신감 그리고 우울증..

언제까지고 저를 이대로 방치해둘순 없어요.
2년 전까진 이런사람 아니였는데...너무 불행하단 생각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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