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ID : gomin_3209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 추천 : 1 조회수 : 40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4/23 06:32:03
내가 누구를 좋아한다기 보다 맘에 있는 경험은 많이 해봤어도 좋아한다는 감정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변명으로 들릴지 몰라도 이렇게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는 게 너무 신기했고 경험부족이라고 말하기엔 한심하지만 내가 내자신을 컨트롤을 하지못한 탓도 있고 생각이 짧았던 것도 많았다... 이건 제3자가 봐도 좋아한다기 보다 그냥 내가 이기적으로 밖에 안보인다는 걸 나도 안다. 근데 말했듯이 좋아해서 이런거다... 그런데 나도 깨달았지 이러면 안된다는 걸...
그 일이 있었던 이후에 너는 답장도 안하고 조금씩 나를 피하고 있다는 걸 알았어. 내가 잘못했다는 걸 나도 알고 너에게 진심으로 사과했어.
오랫만에 너를 봤어. 예전에 좋았던 시간들을 다시 재현하기엔 많이 힘든 것 같았어. 너무 안타깝다. 사귀는 사이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좋아한다는 자체가 있었다는게 너무 고마웠다... 너같은 여자 또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