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정해봤어요. 천국이 있다고... 배고픔 고통 외로움 기타등등.. 모든 불행한것들이 없는 세계... 아마 처음 가면 행복할꺼 같애요... 근데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무료해지지 않을까요? 인간이란 현재의 고통을 벗어나기위해 노력하고 그 고통을 벗어났을때 행복해지잖아요..? 근데 현재의 고통조차 없다면 그것이 행복할까요?
과거 배고픈 시절에도 행복한 순간이 있었자나요. 대한민국은 지금 굶어죽는일에선 사실 벗어났음에도 국민들이 불행해 하는사람이 다수잖아요.. 50년전보다 훨씬 살기 좋은데도 불행하다고 느끼는데.. 모든 환경이 좋아진다고 행복하진 않을꺼같애요.
오히려 아무것도 없기때문에 존재의 가치를 잃어버릴꺼같아요..
제 생각엔 행복이란.. 고통의 감소 혹은 제거라고 정의하고 싶은데...;; 또 제 생각이 짧다보니 그 정의로는 부족해요.. 예를들어 신혼부부가 자식을 낳으면 자식을 보고 행복해 하잖아요.. 그저 자식만 보는것만으로 흐믓하고 행복해하는데.. 그런 측면에선 고통으로 행복을 정의하기엔 턱없이 생각이 짧은거 같고..